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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영등포 맛집) 에베레스트: 정통 인도 카레

영등포역 3번출구, 
신세계백화점 1층 입구에서 
왼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지하1층에 위치한 음식점이 있습니다.
에베레스트 레스토랑.
네팔,인도,티벳 지역의 음식점입니다.
인도 카레를 전문적으로 팔겠죠?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에는 창을 든 사람이 있습니다. 
성별을 예측하기가 힘든 장군님이네요.
유서깊은 지역의 전설 속 인물이 아닐까 싶기도.


인도 카레집과 다르지 않은 메뉴와 구성입니다.
(사실 그지역이 그지역...)


접시가 인도에서 보던거랑 비슷하군요.
근데 사실 옮겨담고 먹을 음식들은 거의 없어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영등포 주변에 인도카레집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검색하니까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인도카레를 먹어본 뒤로
다른나라 카레는 맛이 심심하게 느껴졌습니다.
강한 강황의 향이 진하게 배어있는 카레에,
난을 푹 찍어 먹고나면 만사행복이죠.


닭고기가 들어간 크림수프가 나옵니다.
어디선가 먹어본 수프 맛이에요.
느끼하지 않고 가볍게 식전용으로 좋습니다.


탄두리 치킨보다 카레와 난이 먼저 나왔습니다.
저 진한 카레의 색감은 보기 좋습니다.
가운데 있는 초록색 잎은 고수잎이니까,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살짝 건져내고 드세요.
밥은 강황밥이 아닌, 한국식 쌀밥입니다.
사실 강황밥도 맛에선 큰 차이를 못느끼죠.


메뉴판 가장 위에있는 부드러운 카레를 주문.
치킨 마카니라는 이름을 가진 녀석입니다.
이제 슬슬 인도 카레도 여러종류를 다 먹어봤어요.
인도 친구들에게 자랑해도 될 수준입니다.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괜찮았던 카레는
램 라비비 였던거 같습니다.
캐슈넛이 들어간 양고기 카레였는데,
부드러우면서 매콤하고 고소한 맛이 그립군요.
마카니도 매콤새콤하니 좋았습니다.


이런 모양의 난이 아니면 이제 안먹습니다.
인도인들이 만드는 난은 화덕에 반죽을
벽에 붙여서 순식간에 만들어냅니다.
덕분에 촉촉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죠.
송도 테크노파크에서 먹었던 유명하다던 곳은
난이 정말 말도 안되는게 나와서 당황했었는데,
다 이렇게 주는건 아닌거같더라구요.
되도록 인도카레를 처음 드시는 분들은
사전에 미리 주방에서 요리하는 분들의 국적을
한번 확인해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인도식 요거트 '라씨'입니다.
새콤한 플레인 요거트에 딸기를 넣은 맛이죠.
시중에 파는 요거트와 별로 다르지 않지만,
비교적 조금 더 새콤합니다.
배합이 잘 안된 날은 우유맛이 강할때가 있는데
저희가 방문한 날 라씨는 최고였어요.
더 마시고 싶었네요.


탄두리 치킨이 나왔습니다.
다른데는 반마리가 작게 나오는데, 
여기는 닭도 충분히 많이 나와요.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의 베이스 모델이 된
음식이기도 합니다.
(근데 맛은 고추바사삭이 더 좋음)

담백하게 구워진 치킨을
소스에 찍어드시면 됩니다.
이상 인도식 카레 전문점
영등포 맛집 
에베레스트
리뷰를 마칩니다.


다른 음식점 리뷰는 '맛집'코너에 있습니다.


모든 리뷰는 작성자 본인의 사비로 쓰였음을 밝힙니다.

어떠한 상업적 용도도 없으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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