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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

소설 스칼렛: 빨간망토와 늑대의 하모니 전편 보러가기 - 신더: 강철의 신데렐라화려하고 웅장했던 전작 신더(Cinder)를 잇는 두번째 작품 스칼렛입니다. 마리사 마이어가 동양의 분위기나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아쉬웠던 부분은 1편까지라고 생각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번편 빨간망토와 늑대이야기의 동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2편의 배경은 유럽이거든요. 거슬리는 부분없이 술술 읽힙니다. '신더' 마지막 장면에서 시리즈물인것을 모르고 '아니, 이제 사이다 장면이 나올라고 하는데' 끝나버려서 아쉬웠는데, 2편이 갑자기 신데렐라 이야기가 아닌 빨간망토 이야기인것을 보고 '뭐지? 갑자기 다른 이야기가?' 했던 의아함을 단숨에 날려주는 2편이었습니다. 1편이 동화의 틀을 깨며 더 이상 수동적인 여성상의 주인공이 아닌 자신이 주체가 되어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자신..
스위치 다키스트 던전: 어둠보다 더 어두운 명작 게임 스위치를 휴대용모드로 사용하면서 느낀 점이 자이로 센서를 이용한 FPS류 게임은 하기가 힘들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스플래툰, 둠, 레지던트이블) 그리고 빠르게 진행되고 멈추기도 힘든 마리오카트같은 게임 또한 마찬가지로 지하철에서 멈췄다가 다시하기를 반복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었죠. 휴대는 가능하지만 하스스톤 하듯이 조작도 편하고 바쁘지 않은 게임이 있었으면 했는데 바로 이 게임이 그 게임이었습니다.다키스트 던전(Darkest Dungeon)엔터더 건전(Enter the Gungeon)과 함께 인디게임 1위를 달리는 스위치 이식판 게임입니다. 인디게임이지만 가격은 30달러대로 싸지는 않습니다.비슷한 장르로는모든 2D 횡스크롤 RPG게임이 있고,슬레이 더 스파이어(Slay the Spire)나, 하스스톤(He..
스위치) 제노블레이드2: 작품성을 떠나 영화같은 작화이야기 제노블레이드2 입니다. 모노리스 소프트에서 제작한 게임으로 전작 1편은 작품성 부분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으며 게이머들의 후속작을 기다리게 했었던 작품이지요. 제노블레이드2는 그 아성을 완전히 이어가는 수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하지만 한국어 미지원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자 리뷰를 남깁니다.제노블레이드2는 전투방식이 매우 복잡합니다. 막 방향을 제대로 돌려가며 때리지 않으면 데미지가 많이 안들어가고, 퀘스트 진행방향을 놓쳐서 길을 헤메면 맵 아래로 떨어져서 낙사하거나 말도안되는 필드 몹들에게 학살을 당하기도 하는 게임이에요. 거기다가 이런 저런 부탁노가다형 사이드 퀘스트도 많은데 메인 퀘스트만 진행하다보면 분명히 부족해지는 레벨로 허덕이다가 어쩔 수 없이 사이드 퀘스트를 하는 노가다적인 측..
스위치) 스플래툰2: 페스티벌 후기 Chicken vs Egg (3/10-11) 가장 최근에 참가한 페스는 3월 10일부터 11일까지 주말에 진행된 스플레페스티벌(Splatfestival 줄여서 페스) 이었습니다. 스플래툰2에서는 처음 참가하는거라서 실행화면부터 정말 축제분위기로 바뀌어버린 모습에 두근두근해지네요.펄과 마리나(Pearl & Marina)일본판 원이름은 (히메와 이이다 입니다.) 오징어와 문어를 대표하는 메인 히로인 캐릭터죠.24시간동안 진행되는 주말 이벤트로 닭이 먼저냐vs 달걀이 먼저냐로 경쟁을 합니다.항상 취존형태의 팀가르기만 하다가 이번에는 뭔가 철학적이어서 팀고르는데 꽤 고민했습니다.예전에는 락이냐 팝이냐 이렇게 해서 딱 고르기 편했는데,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는 특성때문에 자기 팀끼리 싸우게 되는 불상사를 방지해보고자 이렇게 정답없는 팀 가르기로 만든거는 되게..
양배추 오믈렛: 명동 길거리 맛집 가성비 훌륭 명동역입니다. 거리에 백화점들이 줄지어 있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건지 길거리 음식들이 잔뜩 있습니다. 평일 (월 ~ 금) 16:00~23:00 주말(토~일) 14:00~23:00 출출할 시간에는 거의 영업한다고 보면 됩니다.제가 여기 길거리 음식중에서 가장 괜찮았던 음식을 리뷰해볼게요. 명동역 6번출구 길거리 맛집 기타 음식들과 다르게 여기 명동 양배추 오믈렛은 다른 메뉴들에 비하면 흔하지 않다. 양배추 숙주 계란이 올라가있는 고기볶음에 오믈렛을 접어서 썰어나오는 음식입니다.개당 5000 원이고, 한개만 먹어도 양이 많습니다. 식사 후 디저트로는 2인1오믈렛이 적당하고, 식사 전이면 1인 1메뉴로 든든하게 쇼핑이 가능합니다. 맛있었네요. 소스가 많이 올라가있고 약간 매콤한 소스와 양배추 숙주나물의 ..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 정말 강력한 동기부여 읽기 전에는 흔하디 흔한 낚시성 자기계발서 재무관리서 라고 생각했습니다. 리뷰와 평점도 '처음 읽는 사람들이 자극받아 신나는 거겠지...' 정도로 의심이 반인 상태로 책을 폈죠.저는 자극적인게 좋은가 봅니다. 아니면 이 책 저자 말대로 편안한 오아시스의 삶에 빠져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이 저자는 정말 공격성이 짙습니다. 조금 극단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주식으로 쳤을때 위험한 주에 전 재산을 몰빵하는 느낌입니다. 이 책만의 특별함이라면 바로 이 공격성 짙은 도발과 매력적인 자기최면과 동기부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재무관리서는 딱 이렇게 두가지 종류밖에 못봤거든요. 아끼고 아껴라(부자언니 부자특강, 내 통장 사용 설명서)거나, 투자하고 투자하라(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이렇게말이죠. 이 책..
소설 신더: 강철의 신데렐라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미국인 마리사 메이어라는 신인 작가의 동화 각색 버전으로 처음 이름을 알리자마자 바로 흥행에 궤도에 오른 소설 신더입니다.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의 1번 작품인 신데렐라 각색 이야기 신더를 리디북스에서 무료로 풀어가지고 받아서 봤었는데 기대 그 이상을 보여줘서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작가를 보는 필자의 인상서양인이 바라보는 동양인의 모습은 실제 동양인과는 다르듯이 한국 독자들이 느끼는 동양의 이미지와 이 작가가 그린 신더의 배경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중국이 배경인데 기모노를 입는다던지, 무대 드레스 의상과 동양의 의상이 섞여 있는 그런 다소 치밀하지 못한 부분들에서 몰입감을 잃었다 말하는 독자들이 있었는데, 일부 동의합니다만 동화를 정말 잘 각색했다는 말에는 이견이 없으며, ..
압축 세계사 책: 퍼즐같은 역사의 흐름을 하나로 맞추다. 압축 세계사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 – 조지 오웰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제목 그대로 압축 세계사입니다.제가 책 분류를 자기계발서랑 소설 두개로만 나누어 놔서 자기계발서에 넣었는데, 역사를 아는 것도 그 부류가 맞겠지요. 나중에 분야가 넓어지고 폭이 확장되면 그때 카테고리를 나눠야 혼동이 없을거 같습니다.선사시대고대중세서양현대20세기미래(목차를 이렇게 나누어 놓았다)압축세계사라는 책은 국사를 제외한 한권으로 정리하는 세계의 이야기라고 보면 될거같습니다. 역사를 모르면 어린아이로 사는 것과 같다는 말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를 없다는 말의 서양버전으로 들리는데 우리나라꺼보다는 약하네요. 아무튼 논점은 그게아니라, 이 책도 별 다르지 않은 역사책인데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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