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맛집

영등포 맛집) 통큰생오리: 프로게이머 차재욱의 오리전문점

몸보신의 계절이 다가오는 무더운 여름날,
오리고기로 건강을 챙기러 왔습니다.
영등포역 5번출구에 있는 음식점,
통큰생오리입니다.




통큰생오리 영등포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95
02-546-5292

과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테란 차재욱 선수가
사장님으로 운영하는 가게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연예인이 따로없는 
홍진호 선수의 싸인도 보이고,
이스포츠계의 한 획을 그은
임요환 선수, 김가연 부부의 싸인도 있습니다.
저 역시 팬이라서 사장님 싸인을 받아갔어요.
현역시절 온게임넷팀 팬이었습니다.


2006년 스타대회 오프닝 영상입니다.

21초부터 고개 휙휙 돌리는 멋진 장면의

프로게이머가 이 음식점 사장님이십니다.


게임 얘기는 이쯤하고, 
본론으로 돌아와볼까요?
생오리구이나 오리 주물럭이 주 메뉴입니다.
생삼겹살의 경우는 전화로 미리 사전예약을 해야만
드실 수 있습니다. 미리알아야 수량을 확보하나봐요.
첫 주문시에는 어떤 메뉴던 간에 2인이상 해야합니다.
생오리구이는 기본소금구이느낌이고,
주물럭은 양념오리입니다.

생오리2인분을 주문하고,
주물럭1인분을 추가하고,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셀프코너라고 써있지만,
친절하신 종업원분들이
"필요한게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라고 하시는 덕분에
의자에서 일어날 일이 없었습니다.


첫 상을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에는 별로 안많아보이는데,
그리 적은 양은 아니었어요.
오리는 다른 고기 기름과는 달라서,
몸에 축적되지 않기 때문에
좋은 기름이라고 알려져있죠.
실제로 식사 후 더부룩한 느낌이 안나서
체감되는 음식인거 같아요.


생오리구이 2인분이 익기전 사진.
얼른 익어라 익어라~


오리구이가 익으면서 많은 기름을 쏟아냅니다.
돼지고기 기름은 떨어지고 굳는데,
오리기름은 굳지를 않습니다.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걸 눈으로 확인해보셔요.


마늘과 같이 구우면 더 좋은 맛을 냅니다.
통큰생오리는 특별한 비법으로 잡내를 잡아서,
오리에 냄새가 안난다고 쓰여있는데 사실입니다.
오리 잡내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마늘은 그냥 저의 취향이라서 많이 넣었네요.


2인분의 오리구이를 먹고, 오리주물럭을 먹으면
심심했던 오리구이의 간을 주물럭이 확 매료합니다.
소스가 맛있었습니다. 이거도 2인분 시킬껄 그랬나?
볶음밥 없이 오리고기로만 4인분 먹을걸 그랬나봐요.


볶음밥도 주물럭에 사용되는 소스로 만듭니다.
약간은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은
들어가는 야채가 상큼한 맛을 잡아줘서,
배불러도 다 먹게 되었습니다.
구운 치즈와 오리도 정말 맛있는데
오리고기로만 배채우고 나와도 괜찮을거 같군요.

오리구이2인분
오리주물럭1인분
볶음밥1인분
사이다 1병

이렇게 해서 4만원,
인당 2만원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오리고기를 배터지게 잘 먹고갑니다.
영등포 오리고기 맛집,
통큰생오리.

오리가 생각나면 방문하는 맛집입니다.
리뷰를 마칩니다.



모든 리뷰는 작성자 본인의 사비로 쓰였음을 밝힙니다.

어떠한 상업적 용도도 없으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솔직한 후기입니다.


공감버튼을 눌러주세요! 

작성자에게 큰 힘이됩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