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책 무료로 읽자! 교보전자도서관 활용하기

쏟아져나오는 수많은 좋은 책들에 비해,

저의 지갑은 그리 넉넉하지 않습니다.

얼마를 벌던간에 마음의 양식쌓기엔 끝이없고

한정적인 자본으로 모든 책을 다 읽을 수는 없죠.

그렇기에 최신 책은 서점에서 사고,

발매된지 조금 된 책은 중고서점에서 싸게 구하고,

구하기 어려운 책은 해외 사이트나, 온라인으로 구매합니다.

그 과정을 실행하기 이전에 이런걸 먼저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교보도서관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앱입니다.

이름 그대로 도서관의 기능을 하며,

책을 대여해볼 수 있습니다.

신간으로 나온 책을 무료로 보는거죠.

참으로 매력적인 기능입니다.

앱을 실행하면 나오는 화면.

워터마크가 "꿈을 키우는 세상" 을 가리네요.

사진 편집을 한거라서 부득이하게 넣었는데... 흠 괜히넣었네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광화문 교보문고 본점에 가시면

벤치에 다리 꼬고 앉아있는 동상이 있습니다.

교보문고의 창업주가 했던 말인데,

정말 그 말 그대로입니다.

서점의 혁신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책이 사람을 만듭니다 정말로.

수많은 저서가 그렇게 쓰여있고

수많은 위인이 그렇게 말합니다.

그런 책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근데 앱은..?!

초기 구동에는 회원증이 있는 도서관이 필요합니다.

전자도서관이라고 이름이 적혀있는 것들은,

온라인으로 대출증을 만들어 대여가 가능하고,

그외의 도서관들은 사원증이나 학생증이 있어야만 열람이 가능합니다.

도민에게 대출해주는 시립도서관도 많으니 확인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 경우 대출증은 대부분 직접방문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한번만 해두면 방안에 앉아서 책을 대출해보는거라서,

이렇게 훌륭한 메리트는 찾기 힘듭니다.

홍보가 될거같아 도서관이름은 적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도서관에 진입한 모습입니다.

각 도서관마다 보유 장서가 다르니까,

여러 도서관에 가입이 가능하다면 다 등록해두고 찾는게 좋습니다.

업데이트가 빠른 도서관일수록 신권이 많이 보유되어있습니다.

저도 그런 도서관에 가입하고 싶네요...

책을 누르면 상세설명과 함께 대출이 가능합니다.

유명한 책은 당연히 5권 전부 대출이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예약을 해야하는데 문제는 예약도 5명이 차있으면

"예약 자체가 안됩니다."

이게 불편하면서도 그나마 편리한 기능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약횟수 무제한을 걸어두면

다 걸어두고 잊어버릴테니 꼭 읽고 싶은 사람은 수시로 체크하며 예약 줄이 줄어들었을때

들어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져서 

신권도 다 예약4로 내려가자마자 버튼누르고 기다렸다가 봤습니다.

대여한 책을 보는 곳입니다.

EPUB과 PDF두가지 버전으로 존재하면 초기 다운로드시 물어보며, 

대여기간에는 기기가 몇대이던 받아보실수 있습니다.

대여가 끝나면,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핸드폰같은 기기에서는 EPUB 글자위주로 되어있는 파일이 가독성이 좋으며,

아이패드나 컴퓨터같은 큰 화면에서는 PDF가 더 원본에 가깝기 때문에 좋습니다.

두개 다 실행해보시고 맞는거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리디 페이퍼나 크레마, 킨들같은 전자책 단말기의 경우

PDF로 된 파일을 읽으면 글씨 색깔이 검정이 아니라서, 흐리게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파일 한장한장이 커서 넘기는 속도도 느리구요. 책단말기에선 EPUB으로 보시길 추천합니다.

미리 다 읽으면 반납하실 수 있습니다.

다봤을때 이제 안볼책일경우 책장을 덮으며 반납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다음 독자가 빨리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에 협조해주시면 더 빨리 볼거에요.

단점은 타사 온라인 서점과 비교해볼때 밑줄치기 기능이라던지

글귀 스크랩 기능이 빠져있습니다. 제가 책읽으면서 밑줄치는 습관이 있는데,

이책은 보면서 컴퓨터를 켜놓거나 노트를 펴놓고 멋진 말 담아두고 싶은 말을 볼때마다

쓱 그으면 될것을 직접 쓰고 있어야하는게 아쉬웠습니다.

책 읽는데 몰입감을 떨어트려서 일단 읽고 두번째에 밑줄치며 다시 읽기도 하네요.

5일안에 무조건 봐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지만, 

그 스릴감에 책을 더 많이 보게 되는 좋은 앱입니다.

매번 정가에 돈주고 사면서 보지마시고, 

한번쯤 기다림의 미학으로 고급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시는건 어떨런지요?

문자로 "책이 대여되었습니다"를 받으며 기쁜 마음으로 읽게되는 재미가 있습니다.

교보문고의 전자도서관 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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