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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무료 전자책

살해하는 운명카드 리디북스 무료 소설 추천


윤현승 작가의 소설
살해하는 운명카드입니다.

10/18일까지 등록만하면
60일동안 무료로 읽을 수 있습니다.
한동안 리디셀렉트한다고 무료책이 줄어들더니
다시 돌아와줘서 반갑네요.
매달 책많이 읽는 사람은 리디셀렉트도 좋은듯...

간단한 서평

저는 이작가 처음 읽습니다.
리디북스 설명에 한국의 마틴(얼불노 작가)이라고
극찬을 해서 엄청 기대하고 본게 문제인가 싶었어요.
시간떼우면서 보기 좋은 추리소설이라고 해야하나...

기승전결이 완벽한 소설은 아닙니다.
작가의 머리속에 이미지가 완벽하게 있지만,
소설로 완벽하게 나오지는 못했다는 느낌.
필력이 좋으셔서 몰입감은 괜찮았는데 말이죠.
플롯은 괜찮지만 뭐랄까 읽다보면 무언가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사건과 사건간의 개연성보다는
하나를 정해놓고 그것에 맞춰 간단하게 정해놓은 느낌?
다른 추리소설도 이런게 많지만, 워낙 명작들만 보던
독자의 입장으로써는 떡밥이 전부 회수되지도,
깔끔한 엔딩도 아니라서말이죠.
뭔가 이겼는데 졌고
졌는데 이기는 이런 이도저도아닌 찝찝함은
해리포터가 죽느냐 마느냐로 내기를 하던
당시 영국 팬들의 심정이었을까요?
사람이 보는 돈의 가치가 시시각각 변한다는것,
돈으로 돈놀이를 하다보면
액수에 관한 현실감각이 점점 무뎌진다는것,
이 책에서 아주 보기좋게 설명해줘서 좋았습니다.

흡입력이 장난아닌 책이기에 다음권도 기대는 됩니다만,
이 책만 놓고봤을때의 평점은 100점중에 78점정도 될거같습니다.

카드로 만든것, 그들을 상징하는 무늬로 부른것
게임과 아무 연관없는, 소설과도 무관한 포커
매일 저녁에 이루어지는 ‘그것’이 조금
할때마다 지루해서 시간을 떼워야하는것보다
주인공들의 행동에 연관이 있었다면 좋았을거같습니다.

고립된 공간속에 부실한 이벤트들
부족한 인물들의 설명이 아쉬웠지만
그들의 심리상태와 연이어 발생하는 사건들에
눈을떼지 못하고 읽게한것은 사실입니다.

돌이킬수없는 약속과 비교해봐도 몰입감은 좋았어요.
일단 펴자마자 다 본 책은 좋은 책인거니까요.
잘 읽었습니다.
다른 작품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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