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맛집

제주도여행: 크랩 잭 해산물 전문점

바닷가의 파도소리를 들으며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여러분은 가시겠습니까?

제주도 크랩잭: 해산물 전문점입니다

UFO처럼 생긴 건물인데,

사실 처음에나 눈에 들어오지

신기함은 10초도 안갑니다

제주도 맛집) 해변여행횟집: 싱싱한 코스 회 요리

여기 바로 길건너라

사실 작년에 봤던거기도 하구요

이번에는 숙소가 겁~나게 멀어서

40분이나 운전해가지고 왔습니다

그 값어치를 해야할텐데말이죠

당연하겠지만

여행지프리미엄에 갑각류해산물은 비쌉니다

인당 2만2천원이 기본으로 시작하며

여기에 랍스타나 사이드메뉴를 보통 하나 시킵니다

음료수까지 시키면 2인으로 10만원도 나올걸요?

일단 가격은 내려놓고 먹어야 할거같습니다

솔직히 뷰가 이정도면 사기잖아...

너무 날씨가 좋아서 밖에 나왔는데

와 여기서 밥을 먹는다고?

너무 좋긴했습니다

11월의 살짝 찬 바람이라

음식이 빨리 식는다는 주의를 들으며

근데 실내에서 식사하는 팀 한팀도 없었네요

저는 실리주의라 실내를 원했으나

회장님은 '단호'히 야외를 고르셨습니다

'막상 나와보니 괜찮았다'

카메라보다 눈으로 담고 싶었습니다

살랑살랑불어오는 바람이

끊임없이몰아치는 파도가

일상에서 쌓여온 스트레스를

싸악 풀어주는 느낌이 너무 좋았네요

망치로 부수는 메뉴도 있고

애초에 흘리기 쉬운 메뉴들이라

앞치마는 기본적으로 주고

야외라 담요도 같이 주더군요

담요가 조금 지저분했습니다

소스가 빨아도 안닦이나보네요

그래도 좀 신경썼으면 할정도로 색상이 지저분.

음식은 안올리고 자꾸 풍경만 올리게되는데,

사실 이게 메인인거같아요

식당 메뉴보다는 이게 더 중요할거같습니다

날씨가 안좋은날 여기서 먹게된다면

저는 추천하기 어려울 식당이라 생각합니다

이거 보려고 여기 오는게 차라리 나을거에요

저희는 봉지찜으로 시켰습니다

햄과 파프리카 홍합 새우 옥수수가

너무나 대량으로 들어있어서

가성비를 엄청나게 따지는 제 눈에는

아쉬움 한가득이었습니다

물론 잘 버무려서 준것은 좋았으나

4만4천원의 해산물은 아니잖아 솔직히...

제주도의 신선함을 느끼기 어려운 메뉴들이었고

맛은 있었으나 가격때문에...

자리 프리미엄이겠죠?

그래도 가격을 치우고 맛만본다면 훌륭했습니다

살짝 매콤할거라던 직원의 말처럼

네 살짝 매콤했습니다.

물은 셀프니까 알아서 드시구요

기본금 4만4천원짜리 식당인데

물이 셀프라니? 심지어 알려주지도않았던...

조금 의외였습니다.

직원들 다 뒤에 있던데 접시 놔주면서

물한잔 가져다주길 바라는 저

문제인가요?

볶음밥은 혹시몰라서 시켰는데 양 자체는

그냥 사이드 하나도없이 메인만 먹어도

부족하게 적은것은 아니었습니다

야외라 조금 식었지만 여전히 괜찮은 맛

집에서 해먹을수 있는 흔한 새우볶음밥같은 맛이지만

소스가 약간 매콤하니 잘 어울리는 볶음밥이었습니다.

식어도 맛있으면 잘한거지!

네 맞습니다

손도 지저분해지면서 먹어야하는 갑각류들이라

저는 개인적인 호불호에서 순위권이 조금 낮은

그런 종류의 음식점

크랩잭

저는 회가 더 좋은거같아요

너무나 개인적인 주관이 담긴 리뷰를 마칩니다

제주도말고도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인 느낌...


모든 리뷰는 작성자 본인의 사비로 쓰였음을 밝힙니다.

어떠한 상업적 용도도 없으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솔직한 후기입니다.


공감버튼을 눌러주세요! 작성자에게 큰 힘이됩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