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맛집

제주도여행: 물질하는 소나이

물질하는 소나이입니다

숙소를 2층 신촌댁네로 잡아서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죠?

참고로 숙소도 매우 좋았습니다.

베란다로 보이는 드넓은 바다와

창문만 열어도 힐링 파도소리...

겨우 3일밖에 묵지 못했던게 아쉬울따름이네요

아무튼 오늘 소개할 음식점은

물질하는 소나이 입니다

저희는 2인 한상차림으로 시켰구요,

인당3만원 총 6만원이 나왔습니다.

비싼거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가성비를 엄청 따지는 제 기준에

해산물 이렇게 먹고 이가격이면

비싸다고 할 수 없는 가격입니다.

각종 해산물과 양념 간장게장이 나옵니다.

게장은 게장전문점급의 맛은 아니지만

메인디쉬가 나오기전 입맛돋구기로 최적이고

다른 해산물들이 너무 싱싱해서 감동이었어요 ㅠ

오늘 잡은 생선 두종류를 주십니다.

뭔가 '어? 언제 다먹었지?' 

할정도로 순식간에 다먹었네요

초장 오른쪽에 이집의 양념장을 주시는데

저 양념장을 회에 바르고 배합초로 간이 된 밥에

딱 얹어먹으면 초밥처럼 드실수 있습니다

저렇게 양념만 먹어도 맛있지만,

배합초로 간이 된 초밥같은 밥이랑

같이 먹으면 초밥맛도 난다

좋았던 점은 밥의 양이 적었다는건데요

처음에 양이 너무적어서 더달라고 하려다

남은 메뉴가 너무 많아서

다 이유가 있음을 알수있었습니다

이렇게 쌈에 김에 다넣어서 한입에

와앙 하고 먹어도 진짜 맛있습니다

회무침인데 회장님이 회만 쏙 다빼먹어서

야채만 남았네요...(어이)

제가 싹 비웠습니다

한접시 더먹고싶을정도로 신선했어요

이맛에 현지에서 먹는거 아니겠습니까?

매운탕과 우럭탕수육(보너스)

이전 손님들 요리를 해주시느라

저희 메뉴가 살짝 늦게 나왔는데

그래서 사장님이 보너스로 우럭 탕수육을 주셨습니다.

보너스라고 하기엔 메인급의 엄청난 양과 맛

소스가 진짜 맛있더라구요

매운탕도 얼큰칼칼한 맛이 끝내줬습니다

문제는 배불렀다는 건데

배가 불러도 맛있다는건 진짜 명품이라는거죠.

우럭탕수육은 배고플때 먹었으면...

기절할정도로 맛있었을듯...

바삭하고 안에는 촉촉한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소스도 달지만 은은한 느낌이어서 더 좋았어요.

게우밥

내장과 버터 김을 올려서 먹는 메뉴

다행히 딱 한그릇만 나와서 둘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너무 배불러..)

점심에 이거랑 매운탕을 만원에 파는 세트도 있는데

그거도 괜찮을거같네요.

딱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는 버터맛이어서요.

각종 내장과 버터라 말로 형용할

대체되는 맛은 없는데, 맛있습니다

간장게장밥이랑 비슷할줄 알았는데

완전 다른 맛이에요.

한참 늦게 튀김이 나옵니다.

아니 우럭탕수육이 튀김인줄 알았어요.

계산하려고 일어나려는데 튀김나온다고 하셔서

다시앉아 이거 먹고 일어났습니다.

일정이 하루 더 남은 상태여서

다음날 저녁으로도 이거 먹을까? 물어볼만큼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맛이었습니다.

수도권지역에서 둘이 6만원에 이런 해산물은

맛보지 못할테니까요.

잘먹고갑니다. 제주도 오면 다시 올거같네요.


모든 리뷰는 작성자 본인의 사비로 쓰였음을 밝힙니다.

어떠한 상업적 용도도 없으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솔직한 후기입니다.


공감버튼을 눌러주세요! 작성자에게 큰 힘이됩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