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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애플

아이폰 SE 사용자가 바라보는 SE 2

아이폰 4인치이하 기종만 사용한 저의 가벼운 약력


2세대 아이폰 3G를 사용하다가

카카오톡이 출시되면서 너무 힘들어하는 핸드폰을 놓아주고

아이폰 5로 넘어갔었죠.

잡스의 마지막 영혼이 담긴 디자인의 제품을 마지막으로

몇년간 기종변경은 없었습니다.

아이폰 3G때와는 다르게, 아직 아이폰5는 쌩쌩 잘 돌아갔거든요.





그 뒤로 출시된 아이폰 모델들은 아시다시피

아이폰6, 6+ 계열에선 4인치 아이폰이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아이폰 6

4.7인치

아이폰 6+

5.5인치


그렇게 기약없이 썩을때까지 써야지 하면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느닷없이 공개된 아이폰 SE가 출시되자마자 망설임없이 구입했습니다.

32GB로 부족해져가는 앱의 크기와 

넘쳐가는 사진 음악의 용량으로 64GB업그레이드도 하구요.

덤으로 지문인식까지.

(하도 출시가 없어서 5에서 5S로 지문인식만을 위한 업그레이드를 고민했었죠.)


(아이폰 SE 2? 루머로 돌고 있는 영상)

그리고 이제 아이폰 10주년을 지나 SE 2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항상 정확했던 출처의 루머의 아마 맞는 디자인일겁니다.

뒷면이 유리로 된 기존 디자인 그대로의 모습에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아이폰으로 말이죠.

아이폰 SE도 WWDC때 공개하기로 해놓고 당시 부진했던 아이폰의 공백기를 메꾸기위해

3월에 출시했었기에, 지금 비록 6월 출시라고 하지만 조금 당긴 시기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목에 적었듯이,

아이폰 SE에서 SE 2 로 업그레이드를 하는것이 맞는가를 따져본다면

글쎄요

라는 대답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폰 SE 현재 스펙은 CPU 가 A9으로 아이폰 6S/S+의 스펙과 동일합니다.

여전히 현역일 뿐더러 작은 화면의 메리트를 살려서 동영상 구동이나 앱 실행에선

렌더링 속도를 아이폰7보다 앞서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작고 발열이 적어 배터리가 작음에도 더 오랜시간이 가는 장점마저 있는 SE 1세대.

아직 상세한 스펙이 공개되지 않아 시기상조인 부분은 있으나,

아이폰 SE 2 세대가 출시 된다고 해서 개혁이라 부를만한 발전은 없으리라고 봅니다.

적어도 저는 아이폰 5에서 SE로 넘어갈때 지문인식이라도 생겼고, 훨씬 빠르고 용량까지 덤으로 받았으나

이번에 SE에서 SE 2 로 올라간다면 얻는건 카메라 화질과 용량 정도이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무선 충전이 좋을까요?

아직 제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전자기기가 무선을 지원하지 않아 큰 메리트로 받아들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헤드폰만 쓰다보니 아이폰 SE 2에서 이어폰잭이 사라지는것은 큰 불편은 없어도,

두께가 얇아지는것도 아닌데 굳이 빼야했을 이유도 궁금합니다. 

(아직 확정 아닙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루머들을 종합해 보았을때,

이번 2세대 SE가 추락하는 애플을 건져올려 줄 구세주가 되어줄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확실하게 대답하기 어렵다 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좋게 출시 해줬으면 좋겠네요.

제 지갑은 이미 열려있습니다. 응?

뒷면이 유리로 되어 이쁘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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