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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부천 맛집 잇츠 eat’s 스테이크 파스타

부천역 번화가로 나오셔서
왼쪽 골목으로 가다보면 보이는 음식점
잇츠입니다. (Eat's)
사실 음식점 이름만 보고는 뭐파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검색을 하고나서야 여기가 패밀리레스토랑 비슷하다는...

3층으로 올라와서 엘레베이터를 내리면 바로 오른편에 보입니다.

11:30에 열어서 저녁 9:40 마지막 주문을 받는군요.
나름 이것저것 데코레이션도 되있네요.


식당의 모습은 깔끔합니다.
수용인원은 넉넉해보입니다.
저녁이른시간에 왔더니 사람은 많지않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잘 만들어졌다는게 열어보지 않아도 느껴집니다.
안에는 사진으로 되있는 메뉴판이 나오겠죠?

뭔가 단어들의 선택이 억지로 EATS라는 글자를...
맞추는거처럼 보이지만 네 맞습니다.
위생도 중요하죠...
식당 이름이 가져다주는 간접적인 마케팅도 중요하다지만,
유명한 음식점들 이름이 다 직관적인건 아니니까요.
EAT'S 알겠습니다!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파는 음식점입니다.
부채살 스테이크, 안심스테이크, 갈릭쉬림프스테이크
이렇게 많이들 먹는거같더라구요. (리뷰를 검색해본결과)
저는 잡은지 3시간밖에 안된 PRIME등급 소고기를 너무 먹어서
사실 스테이크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지만, 그래도 한번 믿어보겠습니다.
보통 스테+스테이크를 하면 꽝이 걸릴경우를 대비해서
항상 스테이크와 다른 메뉴를 하나 시키는편입니다.
음식의 조화도 물론 생각해서말이죠.


여기도 세트메뉴가 있습니다.
사실 음료수를 팔기위한 상술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다 먹고살자고 하는거니까 그런건 괜찮습니다.
음료수가격이 비싸서 보통 안시켜먹는편인 저에게
세트메뉴로라도 할인가에 음료수를 같이 주니까
시켜먹게되었습니다.
커플세트가 가장 무난해보이는군요.

부채살스톤스테이크
핫쉬림프파스타
애플망고에이드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에이드가 종류가 이렇게 많은 음식점은 본적이없습니다.
가장 무난한 레모네이드로 하려다가, 자신있어보여서
애플망고로 시켰습니다.


탱탱한 새우와 부드럽고 고소한 매콤 크림 파스타.
사실 '집에서 파스타를 해먹어도 이거보단 맛있겠다'
를 생각나게하는 파스타를 하도 먹다보니,
집에서 해먹기 귀찮을거같은 메뉴를 시키는 편입니다.
크림파스타인데 맵다니. 기대되는 메뉴입니다.
핫 쉬림프 파스타. 
한국어가 한글자도 들어있지 않은 영어제목의 
이탈리아 출신인 파스타를 시킵니다.

부채살스테이크 200G으로 시킵니다. 
사실 부채살이 맛은 있는데 힘줄부분때문에
스테이크용으로 마냥 좋은것은 아니거든요?
집에서 부채살을 구울때는 칼로 결을따라 제거한후
살코기만 저며굽는편인데, 여기는 어떻게 줄지요.

가장먼저 애플망고에이드가 나옵니다.
여담이지만 아이폰 XS 맥스 화질 진짜좋네요.
폰으로 볼때는 아이폰 맥스 vs 아이폰 SE
둘다 거기서 거기구만했는데, 확대된 사진을
컴퓨터로 보니까 차이가 확 나는구만요.
애플망고에이드는 산뜻하게 달았습니다.
생과일과즙에 설탕넣은거 같군요.
위에 갈은 얼음을 덩어리로 뭉쳐서 비쥬얼을
이쁘게 해서 줍니다.
단점이라면 넣자마자 마시면 덜시원하다는거?
그래도 진해서 좋았습니다.


핫 쉬림프 파스타가 나옵니다.
새우가 나름 들어있군요.
소스가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크림파스타이면서도 매콤한 맛을 살려서
소스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이런 파스타는 집에서 해먹기 힘들죠.
맛도 훌륭해서 소스를 퍼먹어도 맛있다는것은,
이 파스타는 진짜 괜찮다는 겁니다.
파스타 면은 평범했지만 그럼에도 소스로 인해서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잠시후 나오는 부채살 스톤 스테이크 (200g)
소고기가 비싼나라 대한민국에서 200g이상의
스테이크를 먹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맛이라도 훌륭하면 좋을텐데.
스톤을 보니 블랙스톤이 생각나는군요.
여기 돌은 조금 작아서, 
고기를 한번에 많이는 못올립니다.

오 괜찮아보이는데?
고기 색상으로 품질까지
알아맞출정도의 고수는 아니기에,
일단 구워봅시다.

전체샷.

기름덩어리와 힘줄이 같이있는 이런 부위는 잘라서 먹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인데, 대부분은 좋아하는 기름부위마저도
저는 잘 안먹습니다. (다이어트가 아니라 취향)
고기 먹을줄 모른다는 얘기를 하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부채살스테이크를 레어 미디엄 미디엄웰로 먹어본결과는,
그저 그렇다 입니다.
배가 불러서 스테이크가 조금 남았는데,
아까워서 다 먹게되는 스테이크가 있는 반면에
오늘 제가 먹은 스테이크는 남아도 그냥
마지막까지 남게되는 스테이크였습니다.
왜일까요... 부채살이라 그런가 잘 모르겠습니다. 
안심스테이크를 먹을걸 그랬나...


배부르면 파스타보다 스테이크를 더 먹을거같은데,
사실 이날은 배불러도 마지막까지 입에 넣은 음식은
이녀석입니다.
승자라고 볼수있죠.
사실 이 파스타가 다시 먹고싶어서라도
재방문은 할거같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스테이크를 시켜보죠 뭐.
제 스테이크 평가가 조금 주관적인게,
아직 제 입맛을 맞춘 스테이크집은 몇군데 없습니다.
방문하시기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모든 리뷰는 작성자 본인의 사비로 쓰였음을 밝힙니다.

어떠한 상업적 용도도 없으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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