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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크로니클

소설 크레스: 라푼젤의 인공위성 탈출 로맨스 신데렐라 빨간망토를 이어 이번에는 영화 탱글드의 원작인 동화 '라푼젤'의 모티브를 기반으로 한 책 '크레스'입니다. 마녀의 위협으로 성안에 하루종일 갖혀 바깥 세상을 바라보며 지내던 라푼젤의 긴 머리를 타고 왕자가 마녀를 물리치는 이야기를 루나 크로니클 식으로 각색해서 풀어나온 주인공 크레스는 머리가 길고 갇혀있는 설정이 같습니다. 각 주인공들의 설정을 보면 저마다 신세계 개성이 있는데, 크레스는 컴돌이로 나옵니다. 방안에서 아무것도 안하는게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래머로써 인질로 잡혀 노동착취를 당하는 느낌으로 인공위성에 갇혀있습니다. 1권 '신더'에서 느닷없이 설계자로 등장해 신더를 도와 카이토 황자에게 까지 인도했던 인물 크레스는 이제 3편의 주인공이 되어 신더 일행과의 조우를 기다리는 이야기로 나옵니..
소설 스칼렛: 빨간망토와 늑대의 하모니 전편 보러가기 - 신더: 강철의 신데렐라화려하고 웅장했던 전작 신더(Cinder)를 잇는 두번째 작품 스칼렛입니다. 마리사 마이어가 동양의 분위기나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아쉬웠던 부분은 1편까지라고 생각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번편 빨간망토와 늑대이야기의 동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2편의 배경은 유럽이거든요. 거슬리는 부분없이 술술 읽힙니다. '신더' 마지막 장면에서 시리즈물인것을 모르고 '아니, 이제 사이다 장면이 나올라고 하는데' 끝나버려서 아쉬웠는데, 2편이 갑자기 신데렐라 이야기가 아닌 빨간망토 이야기인것을 보고 '뭐지? 갑자기 다른 이야기가?' 했던 의아함을 단숨에 날려주는 2편이었습니다. 1편이 동화의 틀을 깨며 더 이상 수동적인 여성상의 주인공이 아닌 자신이 주체가 되어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자신..
소설 신더: 강철의 신데렐라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미국인 마리사 메이어라는 신인 작가의 동화 각색 버전으로 처음 이름을 알리자마자 바로 흥행에 궤도에 오른 소설 신더입니다.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의 1번 작품인 신데렐라 각색 이야기 신더를 리디북스에서 무료로 풀어가지고 받아서 봤었는데 기대 그 이상을 보여줘서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작가를 보는 필자의 인상서양인이 바라보는 동양인의 모습은 실제 동양인과는 다르듯이 한국 독자들이 느끼는 동양의 이미지와 이 작가가 그린 신더의 배경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중국이 배경인데 기모노를 입는다던지, 무대 드레스 의상과 동양의 의상이 섞여 있는 그런 다소 치밀하지 못한 부분들에서 몰입감을 잃었다 말하는 독자들이 있었는데, 일부 동의합니다만 동화를 정말 잘 각색했다는 말에는 이견이 없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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