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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경제&창업

서평) 부자언니 부자특강: 젊은 세대를 위한 필수 재무관리서


이쪽분야에 전문지식이 전혀 없었던 제가 아는 얼굴이 나와서 누구였더라? 하고 봤던 책입니다. 

유수진씨는 TvN 퀴즈게임 더지니어스의 출연자였었네요. 

어쩐지 어디서 봤더라니. 당시 퀴즈푸는 실력과 다른 여성 패널들과 다른 눈썰미가 보였던 사람이었는데 대단한 사람이군요. 

남자 여자를 나누어서 표현하는 설명인 '언니'라는 단어와 첫장을 펴자마자 여자, 

남자보다 부자되기 더 쉽다라는 문장은 여성들의 돈벌이를 집중적으로 도와주는 책인거 같습니다.

첫 서론에 남자 사람의 보편적인 이야기에는 뭐 전적으로 부정합니다만, 

분명 단점으로 서술된 '남자'같은 사람이 반드시 존재하고 주변에 널렸고, 

장점으로 서술된 '여자'같은 사람이 목표로 지향하는 점에서 콩해도 팥으로 알아들으면 되는게 독자가 가져야할 분별력이니까요. 


대들보 위의 군자를 보고도 배울것이 있다.


사실 작가가 그 부분까지 케어해주면 좋겠다는 속마음은 있습니다.

남녀를 아무 근거도 없이 일반화하여 편가르기 싸움하는건 아무 의미없는 싸움이 될테니 

요즘 민감한 사항인만큼 조심해야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현남오빠에게 리뷰로 대신할게요.



유수진씨는 청년시절(지금도 청년이시지만) 겪었던 가정의 불경기로 인해 

갑작스럽게 자신의 꿈을 내려놓고 이것저것 하다가 보험쪽에 관련된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본인 스스로가 하고싶은 일을 우회해서 자산관리사가 되고자 하는 결심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 재무관리서를 추천하는 이유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쓰여진 현실적인 조언이 담긴 책이고, 

저자가 진심으로 돕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에요. 

사실 여성들을 위한 책이라 썼지만,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보고 배울점이 반드시 있습니다.

여자만 쇼핑합니까? 여자만 밥사먹나요? 아니에요. 

알게 모르게 새어나가는 돈이 많은건 성별을 가리지 않습니다. 

분위기에 휩쓸려서 친구들 술값 밥값까지 다 계산하고 

다음날 영수증보며 후회하는 남자이야기 어쩐지 주변이야기 아닌가요?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는 돈을 모을 각오가 안되어있기 때문이다.

이유부터 설명까지 친절하게 정말 책상을 마주보고 재무상담 받는 느낌으로 책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돈을 모으는 방법에서도 현실적으로 20대 사회초년생의 월급으로 돈모으는 방법부터 요행은 없다, 

기술이 아니라 습관이다, 알게모르게 나가는 돈이 흥청망청이랑 다르지 않다는 식의 거침없는 서술방식은 

정말 정신차릴 사람이라면 충분히 깨어나고도 남을만큼 강하게 와닿습니다. 

시대가 바뀌었고 돈을 잘 버는 사람의 과거 경력이 아무 의미도 없는 저금리 시대에 재무관리사로써 현실을 누구보다 잘알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직접적인 조언을 해주는 저자는 부모님의 걱정보다도 더 융통성있고 확고하게 자신의 강점을 어필합니다. 

사는 곳은 선진국, 재테크는 개발도상국이라 말하는 그녀의 말은 주장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재테크라는 것도 직접 해봐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눈을 뜨게 되는데 

일부 모친은 자녀들의 경제적인 독립을 도와주기는커녕, 오히려 방해하고 있다"

라는 말까지 거침없이 합니다. 

부모님이 돈을 모으던 시대와 지금 시대가 어떻게 다른지 하나하나 설명해가며 

어째서 부모님은 이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었고, 왜 지금은 그 방법이 통하지 않으며, 

부모님의 조언이 실질적으로 지금의 시대에 미치는 영향에 이르기까지 

경제적인 부분을 전혀 모르던 사람도 알아들을 수 있는, 

사실적이고 실제적인 조언으로 가득 채운 이책은 20대 청년이라면, 

돈을 모아서 조금이라도 부자에 가까워지고 싶다면, 

지금 모으는 돈이 밑빠진 독처럼 새어나가지 않게 하고 싶다면,

꼭 읽어보아야할 책이라고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네요.


확실히 자수성가형에 악착같이 돈을 모아본 사람답게, 

설렁설렁 돈 모으고싶다 말로만 하는 사람들에겐 더욱 따끔하게 얘기하는 경향이 있고, 

집값이 왜 떨어지는지 앞으로의 동향은 어떠할지는 사람이라서 확신할수 없는 부분들은 

과감히 배제해서 궁금할 부분들이 있을 수 있는 여지는 있습니다.


얼마나 벌고 얼마나 쓰는지도 모르면서 어떻게 부자가 될까?

수입, 지출, 돈 모으는 습관등 진짜로 세세하게 배려하면서 실천가능성이 있는 계획들로 

"오 진짜 해봐야겠다" 

할만한 계획설계등이 마음에 와닿더군요. 

52주 챌린지라던지, 작심삼일 돈 모으기 같은 부분은 저자가 진짜로 생각해서 만들었구나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몇몇 재무관리서에는 책 내용에 껴맞추려고 제목에 걸맞는 내용 대충 만들어서 

자기도 안해본거 뻔히 보이는 얘기로 치렁치렁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뭐든 시작하면 늘 작심삼일. 

나는 왜 이렇게 의지가 박약한가. 너무 자책하지 말자. 

어차피 우리가 그렇게 의지가 강한 사람들이었으면 서울대도 갔다. 

20~30년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하루아침에 바뀔 리가 없다.

확실하죠? 

저자는 분명하게 가장 많이 읽을 독자를 위한 글을 썼습니다. 

그거 하나는 확실히 말할수 있겠네요. 

지금 읽으시는 독자분이 바로 위 말에 해당하는 작심삼일러라면 

지금 구매하셔서 보면 책값보다 더 많이 아끼게 됩니다. 

결국 돈을 썼지만 돈이 모이는 결과니까 손해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독서 자체가 돈이 아깝지 않지만, 이 책은 더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좋은 재무관리서를 읽어서 저도 글이 술술 써지네요. 


부자되는 5가지 방법

1. 청공이나 성공으로 태어난다 (청담동 공주, 성북동 공주)

2. 청며나 성며가 된다 (청담동 며느리, 성북동 며느리)

3.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서 '사'자로 끝나는 직업을 갖거나 창업을 해서 대박을 낸다

4. 로또1등에 당첨된다

5. 지금 수입을 알뜰하게 모아서 종잣돈을 만들고, 그 종잣돈을 불려 돈이 돈을 벌게 만들어 부자가 된다


참 쉬운 방법과 참 어려운 방법으로 현실적인 말을 해주는 우회 선택법을 보면 할말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들 부모님들이 3번 사자 직업을 갖게 하려고 발버둥인거죠. 

어쩌겠습니까 아닌것을요. 

그래도 아직 방법이 있다는 그녀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이제라도 시작해보세요. 

아직 한살이라도 더 젊을때부터 시작해야 희망이 있습니다.


부자들은 오히려 남들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싶어한다

우리는 있어 보이고 싶어 하지만 부자들은 없어 보이고 싶어한다

자신이 판단할때 필요한 것이면 사고 그렇지 않으면 절대 사지 않는거 것이 부자이다

남들은 나를 어떻게 보든, 실속이 없으면 아무 소용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부자들이다

우리는 싼걸 여러개 사고 부자들은 비싸도 제대로 된걸 하나산다

우리는 돈을 허투루 쓰지만 부자들은 돈을 전략적으로 쓴다

현명한 소비란 무조건 싼 것을 사는게 아니라 가치가 있다면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열심히 일해도 희망없는 젊은 세대들에게 보상심리로 돈을 의미없이 지출하려는 마음가짐부터 바로잡고 

꿈을 위한 설계를 해주고 꿈을 만들어주고 돈을 모으게까지 바로잡아주려는 

저자의 섬세함에 감탄하면서 읽었던 책 '부자언니 부자특강'. 

수시로 보면서 다시 찾아보면서 저도 작심삼일러가 되지않고 돈을 열심히 모아보렵니다. 

좋은 책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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