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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맛집) 남영역 숙대입구역 청도양꼬치: 처음먹는 양고기 군내없는 깔끔함

오후 2시부터 새벽 2시까지 12시간이나 하는 식당입니다.

남영역/숙대입구역 근처에 있으며 길 지나다니는 공간에 있어요. 

1호선과 4호선 딱 중간지점에있어서 가기 좋습니다. 주변에 주차공간이 없어서 차를 가지고 오시면 조금 곤란한 장소에 있기는 해요.

양꼬치라... 처음 먹어봅니다. 다양한 음식을 많이 먹어봤는데 이 음식은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군내나는 음식을 잘 못먹는데, 냄새나면 큰일이니 꺼렸던게 사실입니다.

만두피에서 나는 군내도 싫어서 잘 안먹었다가 최근에서야 잘 나오는 만두들 먹는 정도에요.

여기 식당은 어떨지. 무한 리필이 되는 양꼬치라서 고기로만 가득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식당 내부는 포차랑 비슷하게 되어있어요.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좋다 이런 느낌보다는 깔끔한 포차 정도같네요. 데이트용 음식점보다는 친구들과 술한잔 하기 좋은 음식점 쪽에 더 가깝습니다. 새벽 2시까지하고 각종 술을 파는걸보면 알수있죠.

불판입니다. 저기 중간중간에 홈이 있는데, 거기에 꼬치를 끼우면 저 판이 좌우로 움직이면서 꼬치를 알아서 구워요!! 처음 보는 신문물에 매우 놀랐었습니다. 얇은 고기가 강한 화력에 구워지는거라서 자칫하면 탈수 있기에 설치되어 있는거 같아요. 다른 양꼬치 매장도 이렇게 되어있다고 하네요.

양꼬치라고 했지만 첫 접시엔 새송이버섯과 새우와 닭도 함께 나옵니다.

양꼬치가 냄새나서 못 먹으시는 분이 있을까봐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종교적인 이유로 소와 돼지를 못먹는 친구들이 있어서, 나중에 한국 방문오면 여기 데리고 와봐야겠네요. 양이랑 닭은 괜찮다는 아이러니함...ㅋㅋㅋ

닭고기도 부드럽고 괜찮았습니다.

노릇노릇 구워지고 있습니다. 앞사람쪽 제쪽 이렇게 나누어서 올려놓은 방향이 보이시죠? 각자 먹을거 올리고 돌리면 됩니다. 4인용 테이블은 두개 달렸냐? 아닙니다. 같은거 하나있어서 넷이서 둘먹는 속도로 먹어야하네요. 급하게 안먹으셔도 순식간에 구워져서 문제는 없을거 같아요.

저희는 급하게 먹었습니다. 허겁지겁... 배가 고팠네요.

노릇노릇 잘 구워진 양꼬치.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아래에 보이는 빨간 가루는 찍어 먹는 양념 소스인데, 둘다 맛있습니다. 은은하게 매콤한 맛이 중국 향신료가 섞인건가? 오묘하게 매콤한게 잘 어울렸습니다.


양고기 무한리필이지만 다른 메뉴가 갑자기 먹어보고 싶어져서 주문한 꿔바로우 입니다. 완전 들어보지도 못한 이 음식은 찹쌀로 만든 탕수육 같은거더라구요. 쫀득쫀득 바삭바삭한게 맛이 상당했습니다.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싶을정도여서 배가 불렀는데도 다먹었습니다. 

맛이 있고 가격도 싸서 꼬치먹고 싶을때, 다시 올거 같습니다. 숙대입구역 남영역 주변에 계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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