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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스시현 부천 맛집: 신선함을 담아내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천역 주변에 위치한 음식점 스시현(Sushi Hyun)에 방문했습니다. 

최근에 이 주변 음식점에 지나가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이 많았던 음식점인것을 보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방문해봐야지 하던 차, 점심시간에 가게문 열었는데 손님이 없어서 원래 가려던 점심메뉴를 포기하고 와서 먹게되었네요. 줄서서 먹을정도면 분명 이유가 있는 것이 겠지요. 

기대가 됩니다.

가게 내부는 바 형태로 되어있어요. 

일본에서 보통 보기 쉬운 구조인데, 그래서 혼밥도 가능하고 재료 꺼내서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그날 그날 사용하는 재료를 이렇게 보여주기 때문에 더 신뢰하고 먹을 수 있는 부분은 좋습니다.

팻말에 붙이는 그날 그날의 생선은 매일 바뀌는 모양입니다. 

오늘 드실 수 있는 생선은 위에 붙여놨다고 친절히 알려주시는걸 보면 말이죠. 

저희는 세트메뉴로 보통 시켜먹기때문에 크게 중요한 정보는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연어가 두툼해서 따로 더 먹고싶기는 했습니다. 

보통 초밥집이 2 pcs 가 기본이라면 여기는 1 pc 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특별히 비싸지도 싸지도 않군요.

바 형태로 이루어진 구성은 일본 초밥집을 연상시킵니다.

설거지하는 주방 내부를 제외하고는 모든 요리가 다 직접 손님이 있는 장소에서 이루어집니다.

미소 장국과 미니 우동

우동은 나온다는 말이 없어서 서비스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먹었습니다.

저희는 지라시동(초밥이 얹어져있는 밥:하단)과 모듬초밥 현초밥 이렇게 메뉴 3개를 시켰습니다. (2인기준)

둘이서 32,000원(메뉴3개)으로 초밥을 배부르게 먹고 나옵니다. 

가격은 다른 가게와 다르지 않은데 재료가 신선하고 생선이 두껍게 나와서 매우 만족했어요.

지라시동

처음 먹습니다. 회덮밥과 비슷하겠거니 했고 실제로 비슷하다고 생각도 합니다만, 초장이 들어가지 않은 은은한 간장에 버무려진 밥과 다채로운 초밥재료들이 올라가 있어서, 초밥덮밥같은 느낌이에요. 양은 혼자먹으면 적당하고 둘이 먹으면 애피타이져 수준입니다. 회덮밥의 초장맛을 기대하시는 분들은 조금 실망할 수도 있는데 생선이 많이 올라가서 저는 좋았습니다. 

재료가 싱싱해서 한입한입 매우 만족했네요.

모듬초밥 (10pcs)

계란1, 유부2, 새우1, 알1, 참치1, 연어2, 숭어2

유부가 두개 들어가네요. 9000원에 10 점 나옵니다. 생선의 비중이 낮은만큼 가격도 저렴한편이네요.

현 초밥 (12 pcs)

아까와 같은 구성에 간장새우 1점과 참치뱃살이 한점 추가되었고 유부 한점이 숭어(도미?)로 바뀌어서 나옵니다. 가격은 13000원이고 생선 비중이 높네요. 개인적으로 이게 나아보입니다. 초밥집에서는 초밥이죠. 타마고(계란)초밥의 간도 매우 훌륭했고, 간장새우도 다른 초밥들의 신선도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줄만 안선다면 다음에 또 재방문하고 싶네요. 기회가 되신다면 주말 점심시간에 가보시면 방문하기 좋을 수도 있습니다.


부천 스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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