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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자기계발서

자유주의에서 공리주의, 철학자의 시작에서 끝까지: 정의란 무엇인가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입니다. 거창한 제목과 함께 육중한 두께를 자랑하는 이 책은, 저자 덕인지 제목 덕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매우 유명한 책인거 같습니다. 특별판으로도 최근에 다시 공개되기도 했고, 철학 교재로도 빈번히 쓰인다고 하니, 이 책의 진위 여부는 문제가 없을 거 같네요.

부록으로 CD같이 받았는데, 이런 실행이 안되는군요. 반품하러 갈뻔했습니다. 아는분 댓글로 제보 부탁드려요.ㅠ

목차를 보고나서 철학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저는 이름만 알지 다들 뭐하는 사람들인지 몰랐는데 이번에 좀더 알게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인상깊었던 인물,

임마누엘 칸트의 권리 옹호에서 그는 의무와 권리에 대해 다른 어떤 철학자보다 분명하고 영향력 있는 설명을 제시하는데요, 왜냐하면 그의 설명은 '우리는 자신을 소유한다' 라던지 '목숨과 자유는 하나님의 선물' 이라는 주장에 밑받침 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는 우리가 존중받아야 하는 존엄성을 지닌 이성적 존재라는 생각에 뿌리를 둡니다.

그렇기에 벤담의 공리주의:전체이익추구 를 맹렬하게 비판했다는게 이해가 되네요. 도덕이라는것은 행복 극대화를 비롯해서 어떤 목적과도 무관하다고 주장하니까요. 도덕은 인간 그 자체를 목적으로 여기고 존중한다는 그의 생각이, 돈으로 값어치를 매길수 없는것이 있고 그는 그것들의 바른 생각을 정리하던중 발생한 미국독립혁명과 프랑스 혁명에 영향을 받고 정신적-도덕적 인권 정리에 엄청난 기여를 합니다.

도덕의 최고 원칙은 무엇일까요? 자유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p.149

계산할수 없는것들을 보다 쉽게 판별하기 위해 최대행복을 계산기로 두드리는 공리주의와 그것을 거부하는 칸트. 논리정연하게 무엇이 문제점인지 짚고 넘어가는 문맥들이 참 '아 이사람 머리좋군' 생각이 절로 들게합니다.

논리정연하게 설명하는건 넘어가도록 합니다. (한국말인데 봐도 봐도 모르겠어...) 몇권 더 읽어보고 심도있게 다뤄야할 주제인거같네요. 철학 강의좀 찾아들어야겠네요. 허허...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보았을 진리에 관한 고찰. 이 책에 그 해답을 찾는 방향이 담겨 있는거 같습니다. 곧바로 대답이 나오지 않을 알쏭달쏭한 사건들 속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할수 있는 능력은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것이라 믿습니다.

매우 어려웠던 철학책. 공부해서 다시 리뷰하겠습니다. 세번은 봐야할듯 하네요.

 

가볍게 한번 읽으려고 폈다가 고뇌에 빠져버리게 하는 책 정의란 무엇인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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