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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자기계발서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원인규명 해결의지

오늘 서평은 블로그 형이 아닌 제가 개인 노트에 기록한 글을 공유합니다.

눈치보며 살 수 밖에 없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두려움에 맞서고 용기로 나아가라는 힘찬 희망을 선사하는 따스한 책,

알프레드 아들러의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리뷰 시작합니다.


책제목을 처음 읽고나서는 뭔가 상처받은 사람들이 읽고 

그저 마음의 회복을 받는 무너지지만 말아(흔글)의 책같은 내용일거라고 생각했다. 

글쓴이 알프레드 아들러에 대한 기초지식이 전혀 없었던 나에게는 그럴수밖에 없었는데, 

그걸 고려했는지 책 서문에 번역가 박미정씨가 알프레드 아들러의 배경을 잘 설명해뒀다.

그는 문파가 없었기에 기록을 학문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의 노고가 담긴 모든 기록을 공개했다.

그 덕분에 많은 학자들 모두가 열람해서  주석처럼 사용되어서 기록으로 없을뿐, 

여러 인문철학에 기본 바탕이 된 인물이라는걸 알고난뒤 조금 더 집중해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책 내용은 '아 그렇구나' 아니면 '이거다' 싶을만한 진리에 가까운 수준의 말로 가득 차있다. 

명언 모음집 수준으로 옳은 말만 하는데 밑줄 치다보니 한장이 다 밑줄이 되었다던가 하는 사태도 빈번히 일어났다.


'유전이나 성장 배경은 그저 '재료'에 지나지 않는다. 

그 재료로 불편한 집을 지을지 편안한 집을 지을지는 우리 손에 달려있다.'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은 지난 일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과거를 자신의 전제조건으로 삼는 것뿐이다.'


'원인은 '설명'될 수 있어도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 


과거는 절대 바꿀수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 얽맬 필요는 없다. 


자신의 의지로 미래의 목적을 바꾸고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면 된다. 

아들러 심리학의 관점에서 보면, 얼마든지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목표가 있는 한 열등감은 생기기 마련이다.


부모가 나쁜 유전자를 물려주어 공부를 못한다거나 

집이 간나해서 어두운 사람이 되었다는 둥 

현재 좋지 않은 상황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고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며 

문제를 외면하고 도망가는것 그것이 열등 콤플렉스다. 

문제는 열등감이 아닌, 열등콤플렉스다.


열심히 공부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것과 

불량한 행동으로 비행을 저지르는것은 전혀 달라보이지만 

실은 같다고 아들러는 생각했다. 

부모나 주위로부터 주목 받겠다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테레사 수녀는 사랑의 반대말은 무관심이라고 했다. 

아이들은 무시당할 바에는 혼나는 게 낫다고 여긴다.

자신이 중요한 존재임을 증명하려고 애쓰는 수단은 매우 다양하다. 


인간의 모든 행동에는 '상대'가 있고, 

그 상대에게 비치길 바라는 모습(목적)이 있기 때문에, 

산속에 사는 도인도 마을이 옮기면 옮긴 마을이 있는 산으로 이사가는것이다.


복도에 지나가는 사람이 피식해서 분노가 났다면, 

그 감정을 조절하는것은 불가능 하나, 그 감정을 만들어낸 '인지'를 수정해야한다. 

'무시당했다' 라는 인지의 밑바닥에는 나같은 사람을 좋아할리 없다는 자기 부정적인 라이프 스타일이 숨겨져있다. 

바로잡아야 할 대상은 바로 그것.


분노 자체를 조절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인생의 세가지 과제 


1. 업무관계 2.교우관계 3.애정관계 


뒤로갈수록 해결은 어렵다.

교우, 애정관계에서 실패한 후 

그 쓴맛을 다시 보지 않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업무 관계에 열중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주말이나 휴일조차 두려워한다.


학습에 관하여도 이런 글들이있다.

야 하지 마 라고 소리지르면 일시적으로 멈추고 위협하면 

잠깐은 마음대로 조종할수 있을지 모르나, 

문제의 행동을 없애는 본질적인 해결에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만 미친다. 

혼내거나 벌주거나 위협할 필요가 없다. 

상대에게 간단한 설명과 친밀한 대화만으로도 충분. 

신뢰할수 있는 관계라면 상대는 그것을 받아들일것.

중요한건 신뢰를 쌓는것이다. 

신뢰할수 있는 사람이 하는 말이면 받아들인다. 

다만 문제를 일으킨 그 즉후가 아니라 가능한 시간이 지나 누그러졌을때 

나는 네가 그렇게 해주면 기쁠 것 같아 혹은 

네가 이런 행동을 하면 슬퍼진다 라는 식으로 대화를 시도,

상대를 지배하거나 조종하려는 말투가 아니라 감정을 전하는데 그쳐야한다. 

상대가 자신의 의지로 고칠때 까지 지켜봐야한다.


벌을 주면 안된다. 

결말을 경험하게 해야한다. 

아이가 식사 시간이 되어도 집에 들어오지 않으면 

절대 혼내지 말고 그냥 밥을 주지 말아야 한다.

식사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기로 아이와 약속하고 그것을 지켜라. 

아이가 늦게 들어와서 밥을 달라고 하면 늦었으니까 

약속대로 밥을 줄 수 없다고 말하라.


원인을 해결하려는 그의 접근 방식은 정말 모든 페이지가 기록으로 남기고

매일 곱씹어 보기 좋을 정도로 인생에 살과 뼈가 되는 좋은 마음의 양식.

주변 지인들에게 충분히 추천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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