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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자기계발서

에고라는 적 책 리뷰: 성공과 승리에 취하지 마라

이번에 하루 10분, 내 인생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읽게 되면서
작가 이름을 빤히 보다가 아 이사람인가? 하고 찾아보니
예전에 읽었던 에고라는 적의 작가였다는게 기억나서 서평을 작성합니다.

에고라는 적 

(라이언 홀리데이) 

읽은 날짜: 17.07.25 

개인 평점: 9/10


제 독서노트의 날짜를 확인하니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는 글이군요.
작년 리디북스에서 2000원 특가로 이 책과, 숨결이 바람될때 두권을 특가로 판매했을때 샀는데,


당시엔,

숨결이 바람될때가 워낙 말도 안되는 심금을 울려주는 바람에

이 책을 잘난 사람의 겸손해지는 책 정도로 치부하고 념겼던 기억이 있네요.

(리뷰 보러가기: 서평) 숨결이 바람될때: 죽음과 맞설수 있는 용기)

숨결이 바람될때는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을 쓴 박경철 의사님의 

옆에서 바라보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서평)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희노애락이 가득 담긴 우리의 인생 이야기)

미국계 인도의사가 이웃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로,

문학을 공부한 의사의 시점에서 풀어놓아 매우 표현이 아름답고,

진솔하게 담아둔 감동적인 수필이었습니다.


왜 에고라는 적에서 다른 책 설명을 하고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서평도 결국 책 추천이니까요.


맞기는 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에고라는 적으로 돌아왔습니다.

첫 서론부분부터 젊은 나이에 크게 성공한 사람인걸요.

성공을 하더라도 높은 위치에서 바닥까지 내려오는 사람들,

잘 나갈때 유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점들을 볼때

자리가 사람을 만들긴 하지만 책임은 져주지 않는듯 합니다.

그 위치에 맞는 그릇이 되기 위한 리더의 자세를 알리는 책,

에고라는 적 서평 시작합니다.


첫 인상이 좋지 않았던 책은 보통 안읽고 뒤쳐지기 마련인데, 
오래 안보다가 다시 꺼내보니 뒷부분부터는 겸손에 관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에고' 자아 자신감 자만심 여러가지로 표현될 수 있지만, 
꺾이지 않는 자기만의 고집으로 표현되는 이 책의 에고는 자만심입니다.

내가 존경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사회적으로 성공한 많은 이들이 에고 때문에
수백만 달러나 되는 비용을 써야만 했다.
그리스신화 속 시시포스가 끊임없이 굴러떨어지는 바위를 밀어 올리는 벌을 받았듯,
에고는 사람들이 목표를 달성하면 이들을 다시 절벽 아래로 굴려버렸다.
다행히 나는 에고에 대해 공부한 덕분에 그 절벽을 내 눈으로 바라볼 수는 있게 되었다.

자기중심주의는 사고를 올바르게 하지 못하고 상대방을 휘말리게 합니다.

성공한 사람으로써 성공한 기업인으로써 성공한 리더로써 
자기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거만해지면서 나태해 지는것이 아닌 
'나' 자신으로 인해 영향이 퍼져나갈 그룹을 위해 정신차리라는 내용이 많습니다. 

내가 이 책을 쓰는 이유는 내가 남에게 가르침을 줄 만큼의 어떤 지혜를 얻었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인생의 결정적인 전환점에 설 때마다 이런 책이 내 곁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늘 그 지점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과 마주쳤다.

에고는 무엇일까?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믿는 건강하지 못한 믿음'

생선은 머리부터 썩는다고 당신은 지금 생선의 머리로 일구어놓은 기업이 썩느냐 마느냐는 
당신에게 달려있다는 말을 하는 장면에서, 
이 성공한 저자 스스로에게 말함과 동시에 독자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셔츠 앞에 적힌 팀의 이름을 위해서 경기를 해라. 
그러면 사람들은 그 셔츠 뒤에 적힌 당신의 이름을 기억할 것이다. 
축구감독 토니 아담스

겸손하게 살면 그게 다 돌아온다는 말의 함축적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을 돋보이기 위해 플레이 한 팀들의 결과가 그 모양인 이유가 여기에 있군요.

Fac, si Facis
만일 그 일을 하고자 한다면
그 일을 하라.

나는 내가 하는 일, 그 자체를 목적으로 두고 실제로 행해야 한다.
말뿐만이 아닌, 자신감으로 포장된 허영심이 아니라,
의지를 앞서는 게으름에 짓눌리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행해야만 한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라는 책을 쓴 빅터 프랭클은 충동에 휘둘려도 가치관이 그를 잡아준다고 했습니다. 
지배 받을 것인가, 아니면 지배할 것인가?
올바른 가치관이 없다면 성공은 머지않아 에고에 잡아먹히고 맙니다.
성공이 고작 한순간으로 반짝하고 사라지지 않으려면, 성공함으로써 마주하게 될 적
에고와 어떻게 싸워야 할지, 어떤 가치관과 원칙이 필요한지 알아야 하겠죠?

이 책은 그 부분을 시원하게 해결해줍니다.
성공은 사람을 취하게 합니다.
많은 멀쩡한 사람들이 감당하지 못하는 자리에 올라가 변하는 것을 봅니다.
이런 상황이 내게 온다면 저도 그렇게 될까요?

성공을 제어하는 기술과 가치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우리 선조들의 말에도 이미 해답은 있었습니다.

만일 내가 내 편을 들지 않으면 누가 내 편을 들겠는가?
하지만 만일 내가 오로지 내 편만 든다면,
나는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힐렐 HILLEL

자신을 잡아먹는 승리를 넘는 마지막 관문,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의, 
에고라는 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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