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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자기계발서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2 책 리뷰: 동기부여 독서장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의 후속작 2편입니다.

한국에서 인지도 높은 작가 이지성 작가님의 책으로

리딩으로 리드하라

꿈꾸는 다락방

등을 집필하신 분입니다.

제가 서평을 작성할때는 항상 직접 읽어보고, 

이책은 다른 사람들이 널리 보았으면 하고 작성을 합니다.

그렇기에 제 리뷰 대부분 이유가 명작이어서 였습니다.


하지만, 유명세에 비해서 꿈꾸는 다락방은, 제 주관적인 견해에서만큼은 명작이 아니었습니다.

앞뒤가 연결되지 않는 설득과, 유명인들의 일화를 일그러트리면서 자신의 생각을 집어넣는

그런 방식의 서술에 수긍하기에는 납득하기 어려웠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기에 이 작가님의 책을 읽을때, 마냥 고개를 끄덕이며 읽지 못하였고

이번 리뷰도 그때의 생각을 기억하며 작성된 다른 리뷰들에 비해 부정적일 수 있는 리뷰임을 사전에 밝힙니다.

작가님에 대한 악감정은 전혀 없고, 훌륭한 작가이시라는것은 동의합니다.

개인적인 작품에 대한 평가이오니 오해없으시길 바라며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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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중소기업에 다니는 주인공 홍대리가 독서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1년 365권의 책을 읽으며 성공한 여러 사람들과 인터뷰까지 해가면서 삶의 질을 발전시킨다 라는 내용의 책이었는데, 

그 책을 읽을 당시에 너무 책 숫자에 연연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가 현실로 되었음을 작가도 인지하였는지 2권을 발매했습니다.

책을 활자로 읽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마음에 새겨야한다 라는 부분은 일독일행 독서법에서 뼈에 사무치게 새겼으므로 

다시 짚고 넘어가지는 않아도 될 부분입니다. 

이지성 작가님의 서술방식에는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말 외에 다른 이야기는 자세히 묘사되지 않으므로, 

내용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하거나 생각이 틀릴경우 반발감 혹은 혼란스러움을 받을 수 있기때문에, 

솔직히 추천하기 힘들고 왜 베스트셀러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독서를 해야한다는 부분이나 이 책 홍대리 1,2편정도는 스토리텔링 진행방식인데다가 

회사다니면서 겪는 걱정들에 대한 공감은 잘 샀으므로 이 책은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침팬지의 우화를 드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는데, 

퍼즐을 푸는 침팬지는 놀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 

퍼즐을 풀면 바나나를 주었고, 더 열심히 했다. 

하지만 어느날 바나나를 주지않자 아무 보상없이도 놀이로 

퍼즐을 풀던 침팬지는 더이상 퍼즐을 풀지 않게 되었다.

과정당화라고 하는 이것은 홍대리에게도 마찬가지로 작용했습니다. 

독서로 인생을 바꾼, 독서 천재 홍대리 라는 이미지의 말 한마디가 그에게 있어 바나나와 같았고, 

독서를 하면 반드시 무언가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보상)을 가지는 심리가 결국 독서를 다시 안하게 만드는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정보가 빠르게 빠르게 전달되고, 행동에 대한 즉각적인 보상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시대에

습득하는 시간이 핸드폰으로 보는 자극적인 뉴스에 비해 느리고,

보상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독서는 시작부터 멀어지기 마련이었던 것이죠.

순수한 내적 동기를 잃어서는 안된다. 

왜 책을 읽는지 이유를 잃어서는 안된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열심히 하는 것만큼 쓸 데 없는 일은 없다.

시간을 쪼개어 열심히 1년에 365권을 읽은들 삶에서 실제 변화를 일으키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나요?


독서는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것과는 달라요. 어느 시점에선 다독도 중요하죠.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독서를 통해 생각을 변화시키고, 행동을 바꾸고, 자신이 품었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거에요.

이 말을 사실 1권에서 1년 365권 이야기를 하던 당시 처음부터 강조해서 서술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독일행 독서법에서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한권을 읽더라도 무언가 변화하는 사람이 100권을 읽기만 하는 사람보다 낫다고 합니다. 

그 말은 사실인 것이죠.

한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부수는 도끼여야 한다. 

책을 읽고 무언가가 안에서부터 깨지지 않는다면, 

아무 변화도 일으키지 않는다면 

굳이 독서를 해야하는 이유가 있을까.

-프란츠 카프카-


수동적으로 글을 받아들이기만 하는 게 아니라 

능동적으로 어떻게 읽고 무엇을 끄집어낼 것인가 하는 고민이야말로 독서의 본질입니다.

멈추지만 않는다면 도달할 수 있다.

다시 읽으면 된다.

이렇게 말이죠. 꾸준히 하는 성실함, 

포기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다소 진부하지만

명확한 사실을 일깨워 주는 이지후(이지성) 작가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했습니다.


성공노트나 성공스크랩 이런걸 얘기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단어가 너무 유치하고, 과정이 구체적이지 못했습니다. 

머리속에서만 구상된듯한 진행방식과 주인공은 회사원인데 너무 어린 연령층의 독자를 고려한 네이밍센스가 아닌가 싶었네요.

책을 읽고 하나씩 실천하는 얘기하다가 '성공한 사람들은 필기를 했다'같은 

연관성없는 이야기에 무슨 생각을 해야할지... 잘나갈때마다 어디선가 핀트가 맞지않았어요.

'성공한 사람을 따라하면 무조건 성공한다' 같은 식의 사고방식이 나는 별로 동조할수 없습니다. 

시대가 변했고 과거의 성공방식 그대로 성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사람들의 공식처럼 근원이 되는 성공법은 성실함이고,

 그 성실함을 받쳐주는 원동력과 필요한것을 적어가며 성공에 다가가는 점을 더 자세히 이야기했으면 하는데, 

이 사람은 이래서 성공했다. 그러니 이렇게 하라 라는 깊이없는 표현은 몰입을 방해했었습니다. 

'남이 할 수 있었으니 나도 할 수 있다' 식의 방법은 

독서를 통해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아무런 위안도 대안도 되지 못하네요.


집에서 돈을 버는 유일한 사람,

결혼도 해야하고,

경제위기가 커지면 다니던 회사가 없어질 수도 있다. 

아이를 키우는 상황에서 정리해고를 당해 회사를 떠날 수도 있다.

평균 연령 100세 부모님의 노후는 미래를 위해 준비해 둔것은?

빈익빈부익부 80%가 빈민인데 자신이 20%일거라 확신이 되는가?

위에 이 질문은

회사 잘 다니고 있고, 나름 따박따박 돈 받고 있어서 위기감을 못느끼는 사람들에게.

열정과 절실함을 선물해주기 위한 질문들입니다.


세상 어디에도 100% 안전한것은 없어요. 

윗사람이 위기를 느끼면 힘 없는 아래사람부터짤립니다.

독서를 통해 자신의 위치에 안주하지말고 발전하라는 말을 하는거 같습니다.


중소기업에 다니며 불안한 사회속에서 뒤가 없는 홍대리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하는 이지후 작가.

책에서 설명하는 그에대한 묘사는 매우 후한 인상을 남기지만, 

제눈에는 말로 상대에게 비수를 꽂다가, 퀴즈를 냈다가, 자괴감에 빠지면 온화한 미소로 기운을 북돋아주는 모습의 캐릭터였습니다.

홍대리는 300권이 넘는 책을 읽었는데도 바로 전에 읽었던 책 내용조차 기억못하더군요.

책 읽으라고 시켜놓고 책의 한 부분을 물어볼 때, 

홍대리가 자신의 처지만 생각하며 읽느라 그 부분을 기억 못하는거 한번으로 충분합니다.

세번이나 같은 패턴 같은 말투로 반복하니까 이제 지겹다. 

왜 못읽었냐는 이야기에 해설을 달기위해서 어거지로 인위적인 설정은 이야기 흐름을 맥빠지게했어요.

설정이겠지만 조금 답답했습니다. 분명 다큰 어른인데 중학생 교육하듯 설명하는 작가와 대리의 모습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홍대리가 정주영 자서전을 읽다가보니,

회사 업무가 시시하게 느껴지고 문서를 하루종일만들고 프레젠테이션 자료나 모으는 일을 하고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면 이제 현실로부터 한단계 올라갈 준비가 된것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자동차로 정해진 도로만을 달리다가 이전에 없던 우주선으로 상식을 뚫고 현재로부터 벗어나 더 위로 향할수 있다.

현재 위치에서 더 높은 차원을 보려면 독서 밖에 없습니다.

주변 그 누구도 책을 읽는 사람 외에는 현실을 깨고 바꿀 방법은 볼 수 없거든요.


동기부여라는 측면에서는 이 책에 훌륭한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책을 왜 읽어야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읽어야하는지, 성공이 절실한 사람이라면 힘을 얻기에 충분합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정주영


제가 맡은 일을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템플턴


Profit and Loss 를 People and Love 로 바꾼 메리 케이는 아침마다 이렇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저에게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남들보다 포용력이 높고, 삶에 대한 감사함이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겠죠?

아침 명상에 저런 생각은 언제나 높은 가치를 지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내용이 많은 신문기사를 읽지 않는다.

쓸데없는 인터넷 검색을 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의 게임을 하지 않는다.


사회에 관심을 끊겠다는게 아니었다. 

재미를 모르는 딱딱한 사람이 되겠다는 것도 아니었다. 

세상을 탓하며 한숨을 내쉬기 전에, 

시간이 없어 하고 싶은 일을 못 한다고 투덜대기 전에, 

무엇을 할 것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싶었다.

스스로 스케줄을 짜고, 실행 계획을 세우고, 가능성있는 내용인지 거듭해서 검토했다.


유일한 평전은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좋은 책을 많이 추천해줘서 좋았습니다.

사서 잘 읽어보겠습니다.


성공이란 무엇인가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꽃피우고 실현, 

그리고 순간을 마지막인것처럼 뜨겁게 살아가는 것.

행복은 목표에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있는 것입니다.


좋은 내용이 너무 많이 들어있는데, 등장인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었습니다.

작가님이 너무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다보니 결국 여기까지 왔고,

이제는 너도 할 수 있어 라고 말하는 듯한 (G.O.D - 촛불하나 가사 中)

어느 유명한 노래 가사처럼, 이러니 저러니 해도

독서를 통해 소설 속 이지후 작가처럼, 

자신감을 얻어가는 홍대리처럼,


"너도 할 수 있어"

라는 진실담긴 메세지를 잘 전달하는 책이었습니다.


항구에 머문다면 안전할것이다

거친 파도에 시달릴 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

당신의 배는 언제쯤 출항할 계획이십니까?

지금 떠나보는건 어떨런지요.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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