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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자기계발서

공부하는 유대인 책 리뷰 : 대체 무엇이 그들을 특별하게 만드는가


KBS 다큐멘터리로도 소개되었었던 공부하는 인간의 책 버전입니다.

5부작으로 나뉘어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공부하는 유대인. 유대인식 공부법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여러분은 전세계에서 매우 높은 학구열을 가진 나라에 살고계십니다.

하지만 똑같은 학구열을 지닌 유대인들의 업적들에 비하면 아쉬운 수준이죠.

놀라운 성적을 내며 국내에서 엘리트로 꼽히는 인재가,

해외에서 힘도 못쓰는 모습을 볼때면 무엇이 문제인가 하는 안타까움마저 들었습니다.

유대인과 한국인의 교육법을 분석하고 차이점을 파악한 뒤,

실생활에 적용시키기 위해 이 책을 읽었습니다.


하버드를 지배한 유쾌한 공부법이라는 글이 적혀있는 책 겉표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KBS 다큐멘터리 공부하는 인간에 출연했던 입양된 한국인 릴리 마골린씨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은 내용으로,

5부작으로 제작된 책의 내용의 핵심들만 간추려서 정리된 책입니다.


공부라면 둘째가면 서러워할 국가 대한민국.

유독 해외 시장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같은 열정을 지닌 유대인들에 비해서 말이지요.

한국에서 하버드를 갔다고 하면 그보다 더 좋은 경사가 없을겁니다.

유대인은 하버드 인구 3명중 1명이나 될만큼 어마어마합니다.

노벨상은 25%가 유대인으로 되어있죠.

그들의 인구수를 생각해보면 이건 실로 엄청난 숫자입니다.

삶의 순간순간이 토론이자 공부인 유대인들의 이야기.

글로벌 세상에서 필요한 '질문을 통한 협력과 소통의 공부'를 담은 책입니다.


유대인들은 자녀를 바르게 성장시킬 의무를 신으로부터 듣습니다.

신의 명령이기 때문에 그들은 삶의 전반적인 부분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그들의 태도입니다.


자녀는 그들의 소유물이 아니며, 

세상에 태어나 만나게 해주심을 신에게 감사드리는

그들의 또 다른 인격체이기 때문이죠. 

그들에게 있어서 자녀에게 강요함은 없습니다.

각 개체의 인간이 서로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태어나듯, 

그들의 성질도 모두 다릅니다.

각자의 재능과 선천적 능력을 발견 발현하여 발전시키도록 돕는게 그들 부모의 역할이죠.

그들의 속담 100명의 유대인이 있다면 100개의 의견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들은 획일화된 공부법이 아닌 각자만의 방식대로 개성있는 공부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도 한사람 한사람을 대체할수 없는 방식인것이죠.

자녀가 자신의 울타리를 넘어 미지의 지평선을 향해 한걸음 나아갈때마다

부모도 몸속에 숨어있던 탐험가 기질이 꿈틀대며 도울수 있다는 것을 말하죠.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이들에게 준 어떤 것보다, 부모가 더 많은 것을 받는다는 겁니다.


이 책은 부모의 입장에 서서 자녀들에게 어떤 말을 하면 좋을지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가 담겨있습니다.

유대인 방식으로 키운다는, 특이하고 독특한 개성을 살린 자녀들을 만들기 위한 책입니다.


지적인 호기심이 끊이지 않도록 아이와 질문과 대화, 

토론을 주고받고 독서와 올바른 습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 결과, 릴리는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하버드대학을 비롯 2개의 아이비 대학을 동시 합격, 

이제 구글에 입사한 딸은 '멋쟁이 선생님'아빠를 두고있다.


"너는 누구이며 어디로부터 왔는지를 기억하라"




리뷰를 마치고 추가로 작성되었던 후기 일담:


요즘 눈에 들어오는 것이 하나 있다면 유대인의 삶의 태도이다. 

유대인의 Why 사고법을 시작으로,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탈무드, 그들의 돈벌이 등 각종 유대인 관련 서적들을 읽다보니 

괜히 유대인 유대인 하는게 아닌가보다싶어서 본격적으로 분석해보기 시작하려고 한다.


그들의 단점이라면 냉혈한 수준으로 딱딱 나뉘는 개념들에게서 나오는데, 

들의 종교와 그 외의 종교로 나뉘는 특성 때문인지 알게 모르게 보이지 않는 울타리가 반드시 있다. 

그렇다보니 그 안에서만 자라온 아이들은 다른 종교-애초에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가 많이 없을수밖에없다. 

학교에서 그저 옆자리에 앉는 사람일뿐, 깊은 대화를 나누고 종교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할 상대는 아니라는 말이다.


그렇다보니, 친한거 같은데 내 종교지식이 부족하여 깊이 대화를 나눌수도 없고, 

그들의 가르침을 온전히 받아들이자니 내가 유대인이 아니라 가르쳐주지도 않고, 

배울 마음도 없고 해서 어영부영 지나갔었던 그 시기가 '유대인' 관련 서적들을 읽으며 

하나 둘씩 양파 껍질 벗기듯 그때 그들의 행동들을 알아가게 되고 있는 중이다.


분명하게 말할수 있는 것은, 그러한 지리적 조건에서 소수민족은 절대 살아남지 못했고, 

몇천년 동안 나라가 없던 소수민족이 모여 나라를 다시 건국한다는건... 

정말이지 불가능한 일이다. 가볍게 여길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들의 행동방식과 습관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무언가 있다 하는것은 

반드시 흡수해서 우리것으로 만들어야할 의무가 있다. 



토론하는 자세로 유연한 사고방식을 지닌 유대인과

문제와 답을 외우며 수동적인 자세로 주입하는 한국인.


당장 시험 점수는 한국이 이길지 모르겠으나,

다가올 미래에서도 한국이 이길지는 모르겠다.


급격하게 모든것이 변하는 요즘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할 그들의 교육법을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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