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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카투사, KATUSA 그들은 누구인가.

I do my best to accomplish given duties with a high spirit of a soldier to become a role model of the ROKA soldiers.
I abide by regulations and reinforce the combined combat power with positive and active working attitude.
I take pride in myself as a military ambassador and affirmatively encourage the mutual relations between the two armies.




카투사라고 불리는 군인들이 있습니다. 논산부터 KTA, 복무기간 까지 다합쳐서 1년 9개월가량 되는 시간동안 복무를 하는 그들.


카투사(KATUSA: 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 


"아메리카합중국 군대에 파견근무하는 대한민국 증원군대(增員軍隊)"의 영문 이니셜 약칭.


카투사는 미8군에 증강된 한국군 육군 요원(한국군지원단 소속)으로 한미연합 관련 임무를 수행합니다.

먼저 가볍게 어떻게 선발되는지부터 보겠습니다.


카투사들은 미군들과 함께 훈련하고 일하는 군인으로써 육군소속이지만 미군부대에 배치를 받는 어떻게 말하면 특수요원이라고 볼수있겠습니다. 한국어를 할줄 모르는 미군들의 현지적응과 임무수행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며 한미 양국의 우호증진과 문화교류에도 힘쓰는 이중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군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로 대화가 원활하게 가능해야하는것이 첫째 기본조건이 됩니다. 각종 영어시험의 점수들로 지원이 가능한편인데, 지원요건만 놓고보면 그렇게 높은 진입장벽은 아닌 점수지만(토익 780(말하기140), 텝스690(말하기61), 토플 PBT 561, CBT 220, IBT 83) 정말로 미국인들과 생활하기때문에, 회화가 잘 안되면 여러모로 답답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배치받는 자대에 따라 말을 많이 해야하는 곳도 있고, 의사소통이 정말로 중요한 부대들도 있기때문에 시험만 잘본 사람보다 점수가 낮더라도 언어구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뽑힐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점수보다는 실제실력을 중시하는면은 미국의 성격같네요.)


주로 미육군기지에서 근무하는데, 오산이나 몇몇 공군기지에도 배치받는 카투사들도 있습니다. 최전방 전투부대 2ID나 TANGO 라고 불리는 빡센 부대들은 자원으로 배치받으나, 뽑혀가기도 하므로 합격하신 카투사분들은 열심히 운동해두시는게 좋습니다. 현재 APFT 체력장 시험은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달리기로 구성되어있는데 합격하지 못할경우 받는 불이익이 있기때문에라도 열심히 해두는게 좋습니다.




경례구호는 단결! 정확히는 경례 구호인 것은 맞지만, 일상적인 상황에서 마주친 한국군 간부에게는 경례구호를 붙이지 않아도 됩니다. "단결" 대신 일상적인 인사로 대신하라는 지시가 당시 내려왔었다고하는데요, "안녕하십니까", "식사하셨습니까", "수고하십시오" 등등 이런식의 일상 경례는 미군의 방식이기도 해서 미군기지 안에서는 이런 일상경례가 조금더 자연스럽습니다. 2017년 5월 현재 기본 경례구호 "단결!"은 변함이 없으나 부대별로 적용 범위가 다양하다. 한국군 간부에 한해서 하는 경우, 사병들끼리도 하는 경우, 구호를 하지 않고 한국군 간부에게는 거수경례만 하는 경우, 한국군 간부에게도 거수경례 안 하고 일상적인 인사만 하는 경우, 기타등등. "단결" 구호는 하지만 거수경례는 하지 않는 곳도 있다. 다만 여기서 한국군 간부라 함은 지원대장(중위/대위/소령), 지원반장(중사/상사/원사)급 이야기고, 지역대장(중령), 지원단장(대령) 등이 교육을 왔을 때는 구호 및 거수경례를 모두 한다.


전시작전통제권환수가 박근혜 정부들어 2020년대 중반으로 연기되었지만, 만약 환수 시 한미연합사가 폐지되는데 이에 따라 카투사 제도도 함께 폐지된다는 루머가 있는데 그러나 카투사는 한미연합사 소속이 아니라 육군본부 직할부대이며, 한미연합사가 창설되기 전에 카투사 제도가 먼저 있었기에 한미연합사가 폐지됨과 동시에 카투사 제도가 폐지된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카투사를 안뽑는다는 루머가 돈다는 사실 자체가 웃기네요. 


아래 보시는 바와같이 


2010년도 2,040명
2011년도 1,920명
2012년도 2,100명
2013년도 1,930명
2014년도 2,100명
2015년도 2,070명
2016년도 2,041명
2017년도 2,003명
2018년도 2,079명

매년 2천명 가량을 뽑아왔고, 평택기지로 전부 이전된 뒤에는 약 3600명까지 증설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동두천,용산,평택,대구로 크게 4지역으로 나뉘어있으며, 용산기지는 2020년까지 95%가 철수계획인 상태기에 새로 들어가시는 분들은 거의다 평택일거에요.


카투사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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