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일본 본토 피카츄들 포켓센, 라디오, 애니메이트, 뽑기

오랜만에 옛날 사진들 정리하다가 일본여행에서 찍었던 피카츄들을 모아봤습니다.

원작에 충실한 그림체만을 좋아하고 2차 창작이라 하더라도 기본 설정의 틀에서 많이 벗어난 것은 잘 보지 않는데, 역시 만화의 명가 일본인가요? 맘에 안드는 피카츄가 없었습니다.

먼저 도쿄 애니메이트 포켓몬 코너에 있는 피카츄 관련 상품들. 포켓몬스터의 대표 마스코트이자 지우(사토시)의 영원한 단짝, 포케스페의 레드마저도 피카츄가 항상 함께할만큼 비중 높은 No.25 피카츄입니다.

안경을 잘 쓰지는 않는데 케이스가 너무 톡톡 튀고 귀여워서 사고싶었습니다. 가격은 1800엔(2만원)정도했습니다. 노란색이 너무 튀어서 다른 제품들은 힘들어도 안경집 정도는 써줄 수 있잖아요? 저 앞에서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내려놨었던 기억이 납니다. 왼쪽에 피카츄 무리 안경집은 지금봐도 사고싶네요. 안경만 썼어도 샀다.

같은 애니메이트 포켓몬 코너에 있는 피카츄 머그 컵. 아까의 이유와 마찬가지로 야외용 소품도 아니고, 집에서만 사용하는 식기인데다가 사용빈도도 잦은 컵... 밥먹을때마다 이 컵에 음료수를 담아 먹고 싶군요. 가격은 2만원정도 했던거같습니다. 그림을 정말 귀엽게 잘 그리네요. 이런 피카츄 그림체 한번도 본적 없습니다. 맘에듭니다.

아키하바라 애니메이션 상품관련 가게에 가면 어디에나 있는 포켓몬 피카츄 뽑기입니다. 저는 아키하바라 중간쯤에 있는 뽑기센터에서 한번씩만 돌려서 샀습니다. 2천원 3천원가량합니다만, 탁상용 장식으로 하나씩 두기는 나쁘지 않은거같아요. 특히 저 마녀 호박 피카츄는 정말 귀엽습니다. 저런 작은 뽑기에 나오는 캐릭터 상품은 작붕이 심한편인데 여기는 안그래서 좋아요.

라면사리? 가 생각나는 메가포켓몬센터의 피카츄 상품. 설마 그거겠어? 하시고 계시죠? 네. 정말 그거 맞습니다. 물끓이고 뜯고...하하... 이걸 누가 사냐고 하는데, 저 이거 사진찍는동안만해도 3명넘게 집어갔습니다. 그것도 대량으로... 정말 이런 소비자들로 무장된 시장을 가지고 있다면 못할것도 없는거 같아요. 존경스러울정도로 대단합니다. 저도 피카츄를 너무 좋아하는데, 더 둘데가 없어서 사진으로만 담아두고있네요. 도쿄쪽으로 여행가실 계획이라면 꼭 한번 들러서 보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ㅎㅎ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