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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숙대입구역 맛집) 다사랑 스테이크: 깔끔한 경양식

숙대입구 6번출구로 나와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오면

볼 수 있는 음식점입니다. 다사랑 스테이크.
(구)공주집이었다는군요. 



입구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드라마 1988에 나오는 식당같습니다.
보통 오래전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음식점만
이렇게세월의 흐름앞에서도 당당하게 살아있기에
음식의 맛이 좋을 수 밖에 없는데,
이 음식점은 어떨지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입구에서 보이는 분위기는 
실력으로 승부보는 맛집이던지,
오래된 음식점으로 보입니다.


실내에 들어와서 보이는 메뉴판은 벽에 액자형입니다.
모듬스테이크의 가격이 생각보다 쎘습니다.
저의 색안경은 시도때도 없이 겉만 보고 판단하는군요.
고급 레스토랑이었는데 못알아뵜습니다.
모자라는 것보다는 넉넉하게 먹는게 나아서 
2인이지만 중자 스테이크 주문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 주방.
음식의 기본은 청결이죠.
외관과 무관하게 부엌은 전문가의 손길이 닿는 공간이더군요.
(그냥 흘려들으세요.)
나름 오픈형 주방 공간입니다.


경양식의 끝입니다.
저 샐러드와 저 소스!
옛날 느낌 물씬 나는 구성입니다.
리필됩니다.
(비방의 목적이 아닙니다.)


정말 시대의 변화 속에서 
과거의 음식점에 방문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런거 너무 좋죠. 

저 계란찜을 보세요!


그리고 끝내 등장하셨습니다.


향수를 자극하는 과거의 맛.
소세지가 아닌 쏘시지라고 적혀있을때부터 예상은했습니다.
맛은 있지만 재료가 고급인건지 가성비는 좀 비싼거같아요.
이 메뉴보다는 부대찌개를 더 많이 시키시더라구요.
부대찌개도 엄청 잘나오던데 이미 배터질만큼 시켜놔서
더 이상 주문은 힘들었습니다.
부대찌개 드시는 분들은 단골이라고 확신합니다.

담백하고 간도 나쁘지 않았던 가정식 같은 음식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왔다면 아저씩 인상은 찌푸릴 수도 있었겠지만
밥 없이 집어먹어도 짜지않은 맛은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소세지 베이컨 고기와 야채의 조합이 잘어우러졌습니다.
옛날 모듬스테이크의 맛이 궁금하면 시간을 거슬러 한번 방문해보는거도 좋을거 같네요.
남영 주변에는 과거와 현재가 같이 있는 상권이 많습니다.
숨겨진 맛집을 아시면 알려주세요.

남영역/숙대입구역 근처 맛집 용산미군기지 옆
다사랑 모듬스테이크였습니다.




모든 리뷰는 작성자 본인의 사비로 쓰였음을 밝힙니다.

어떠한 상업적 용도도 없으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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