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맛집

제주도 카페) 데비즈: 100% 코코넛카페 악마의 스프레드

악마의 잼으로 유명한 곳인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코코넛을 좋아하니까 가볼까 하고 갔죠.
괜찮은 카페 없을까?
이런 패턴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평상시에도 이 카페의 리뷰가 많고
열대과일을 넣고 만든 '악마의 잼'이라 불리는
스프레드들이 한국에서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판매중이라해서
먹어보고 판가름하기 위해서 와봤습니다.
일단 한번 가보죠.


해안드라이브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길가에 보이는 곳입니다.
애월쪽 드라이브를 탔을땐
못보고 지나치기 힘든 곳이죠.
왜냐하면...


바로 이녀석들
잔디위에 핑크색 플라밍고덕분에 말이죠.
구구구구...
아니야


카페이름이 Devi's였네요?
코코넛카페인줄...
아무튼 데비즈 입니다.

그래서 악마의 잼이구나.


플라밍고로 데코가 되어있는 카페입니다.
제주도가 이 새가 유명한것은 아닐테고,
이 데비즈라는 카페가 체인점인거같아서,
해외에 있는 데비즈의 마스코트를
여기도 데코해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네요.
어울리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장식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앉은 테이블에도 한마리 있네요.
너무 선명한 핑크색이라 눈길이 저절로 갑니다.
주문하고 중앙반대편에 있는 시식코너에서
악마의 잼을 종류별로 맛보았습니다.
하나 살까싶어 가격을 보고왔는데
잼은 작은 병에 12,000~15,000원정도 하더군요.
우와 잼이 뭐가 이리 비싸?

첫인상은 그랬습니다.
열대과일을 갈아넣어 만들었으니
단가 맞추려면 비싸야만 하는것이 아닐까
추측입니다.

근데 진짜 맛있어요.
어쩌란게냐?


해안도로 옆에 위치한만큼
바다가 바로 보이는 곳입니다.
하염없이 멍때리면서 보고있다보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곧 저녁을 먹을 예정이어서
간단하게 맛만 보려고 커피와 코코넛 토스트를 시켰습니다.
커피가 신기한게, 기본 커피에 코코넛슬러쉬를 섞었어요.
아이스커피가 되어가면서 그 달달한 코코넛이
씹히는 맛의 커피였습니다.

원래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데,
이 맛은 정말 악마의 중독성이 있더군요.
차가운데도 한모금 입에 들어가면
쭈욱 빨아들이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매우 맛있었어요.

맛보기로 한잔만 시켰는데
'각자 한잔씩 할껄 그랬나?'
하고 바로 생각할 정도.


토스트에 기본 잼이 발라져서 나옵니다.
'이게 악마의 잼이야'
라고 홍보하듯,
카페 중앙에 비치된 시식코너와 함께
메뉴마다 같이 나오는 잼은 특출납니다.
엄청 단데, 또 그게 그렇게 달지도 않은
오묘한 맛을 냅니다.

단것은 좋아하면서도 
지나치게 단맛은 좀 꺼리는 
까다로운 입맛의 저이지만
이 잼들은 말이죠...
과자에 찍어먹어도 빵에 찍어먹어도
맛난거 같습니다.


훌륭했던 커피와 코코넛의 조화.

제주도 데비즈 코코넛커피세트


참 사진 잘나왔어요.
썸네일은 이걸로 갑니다.


같은 테이블에 있던 플라밍고.
각도가 좋지 않았는지...
'희번득'하게 나왔네요.

마치 '또 안오면...'이라고
눈빛으로 말하는듯한 모습이군요.
잘 먹고갑니다. 

2층도 있던데
구경해보고 갈걸 그랬나요?
식사후 방문하여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며
코코넛을 음미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모든 리뷰는 작성자 본인의 사비로 쓰였음을 밝힙니다.

어떠한 상업적 용도도 없으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솔직한 후기입니다.


공감버튼을 눌러주세요! 

작성자에게 큰 힘이됩니다.






여기도 100% 코코넛 카페라고 되어있네요.

뭐지 데비즈는 뭐지 그럼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