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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제주도 맛집) 노라바: 제주해물라면 바다의 맛


제주도.
바다로 둘러쌓인 섬이라
해산물이 가득하죠.

노라바

해물라면 전문점
리뷰입니다.


바닷가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라는 말을 몇번째 쓰는지 모르겠네요.

모든 음식점에서 바다가 보였습니다.

11시 조금 넘은 이른 아침이었는데,

대기열이있었습니다.




식당이 두 건물에 나뉘어있는데,

언덕올라와서 보이는 곳이 첫번째 건물입니다.

대기순번표를 받아서 기다리다보면

불러주더군요.

장사가 잘됩니다.



2층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바람을 쐬며 바다를 보는것은 낭만적이었지만

아직 오전인데도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햇살을 오래 받고있자니 살이 타는거 같아서

아래로 내려가 그늘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이게 본관 건물입니다.

안에서 대기열을 받아오면 됩니다.

지금보니 지붕을 기왓집처럼 해뒀었군요.



주차공간이 협소합니다.

길가에 주차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그래서 언덕아래에 주차하고

올라와서 기다렸습니다.

걸으면서 여유롭게 보는것도

여행의 일부니까요.



푸른 제주도 바다

방파제가 있는 곳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낚시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낭만적인거 같네요.



식당에 있는 메뉴는 간단합니다.


해물라면 8000

돌문어 숙회 10000

해물라면1 + 도시락2 19000

해물라면2 + 도시락1 21000

(수량제한) 문어라면 15000


이렇게 있습니다.

도시락만 따로 팔지는 않아서

하는 수 없이 세트메뉴로 시켰습니다.

라면만 먹고나면 항상 배가 조금 고파서

주로 가던 라멘집에서도 밥을 시키거든요.



옛날 음식점의 분위기를 냈습니다.

작동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데코겠죠?

한여름이라 이게 되는거여도 

켜있지는 않았습니다.



단무지와 단무지가 셀프입니다.

단무지밖에 없네요?

김치는 어디에...

단무지 안먹어서...



주문한 세트2번 해물라면 2개와 도시락이 나왔습니다.

'국민학교'나 '검정고무신'에 나올법한

냄비와 옛날도시락에 담겨나옵니다.

저 도시락... 뚜껑닫고 흔들어먹으라는

유혹이 느껴졌지만 주변에 사람도 많고

아무도 도시락을 흔들지 않길래 ..

저도 수저로 잘 비벼서 먹었습니다. ㅋㅋ



이녀석이죠.

해물라면.

라면에 갖가지 해산물을 넣고

국물을 낸 라면입니다.


사실 간단한 평가를 내자면,

게가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갔는데 

발라먹기가 쉽지않아요.

국물 맛은 끝내줍니다.

그냥 문어라면이나 시켜볼까 싶었어요.

해산물이 가득하기는 한데,

아시다시피 부피는 많이 차지하는데,

먹을건 거의없는 조개와 게가 큰공간을 차지해서

이거저거 다 발라내고 내용물만 남기니까

라면 채소 해산물 이렇게만 남더군요.

그래도 얼큰한 라면국물에

바다내음 가득한 해산물의 맛이 배어나서

맛있는 국물이었습니다.


좋게 포장하면 장점이 그렇고,

단점은... 발라먹어야한다는 것과 (근데 먹을건...)

라면에 해산물 넣으면 대부분 맛이 이렇다 정도?

이미 다 끓여나와서 신선하고뭐고는 없고

맛은 있지만 찾아가면서까지 먹어야할만큼

특출나다 싶은 라면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히려 도시락이 더 맛있었는데,

맛김치와 간단한 구성의 내용물인데

새콤하고 달짝지근한 볶음비빔밥이 됩니다.

라면의 2% 부족한 허기를 말끔하게 채워줍니다.


라면국물에 먹기에 딱 좋은거같아요.

도시락 2개에 라면 한개가 더 괜찮았을거같았습니다.

한정판매인 문어라면이 왠지 맛있었을거같은데

먹어보고 오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모든 리뷰는 작성자 본인의 사비로 쓰였음을 밝힙니다.

어떠한 상업적 용도도 없으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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