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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맛집) 신촌 인도 음식점 머노까머나 Mano Kamana 평상시에 인도음식을 자주 즐겨먹는 편이라 서울 경기도 인천 근방의 인도 음식점은 안가본데가 없는데요, 오늘은 신촌 깊숙히 세브란스병원쪽에 있는 인도 음식점 머노까머나(MANO KAMANA)에 와봤습니다. 신촌역에서 걸어서 5분 남짓 거리에 있는 이 음식점은 번화가에서 딱 벗어나는 지점에 있어서 지나가면서 보기는 조금 힘든 위치에 있습니다. 영어 철자 그대로 읽으면 마노 카마나 인데 발음이 어떻게 되나 검색해보니 머노 까머나 였네요. 인도인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둘다 같은거랍니다. 영어에 '어'랑 '오'랑 비슷하게 발음되는 느낌이라고 하면서 발음해주는데 그렇구나 했습니다. 인도 본토에 가서 카레를 직접 먹어봐야 하는데 언제쯤 갈 수 있으려나 싶네요. 코스 메뉴로 주문을 마치자마자 양송이 스프로 시작됩니다. ..
맛집) 오사카 신사이바시 시장스시: 최고의 평가. 와사비 대란의 주인공 오사카 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신사이바시 쇼핑몰 안에 있는 시장스시에 왔습니다. (주소는 아래에)한동안 뉴스에서 와사비 대란으로 이름을 알렸었던 음식점인데요. 체인점 개념으로 여러지역에 나뉘어 있는듯합니다. 뉴스에서 봤던 실내구조가 다른걸 봐선 같은 장소는 아니었습니다.개인적으로 재료 자체에 힘을 쓴 원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린 음식을 좋아합니다. 결국 튜닝의 완성은 순정이듯 요리의 완성은 자연 그대로를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갈린다고 보는 사람이라 그런가요. 적어도 초밥 만큼은 재료가 모든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죠. 오사카의 생선은 정말 최고더군요. 일행이 다 외국인 티는 나지만 일본어를 어느정도 회화수준이 가능해서 앞에 계신 요리사 분과 가벼운 대화를 나누며 먹었습니다. 한국어로 생선이름을 다 아시더군..
맛집) 돌판 위에 구워지는 노릇노릇한 스테이크 부평 블랙스톤 부평역 20번 출구쪽으로 나와 조금만 걸으면 있는 식당가 사이에 위치한 블랙스톤이라는 곳에 와봤습니다. 신촌에도 있고 여러 지역에 체인점으로 있는 이 음식점은 스테이크를 팝니다. 가장 처음에 가봤던 블랙스톤은 신촌점이었는데, 어딜가나 연기때문에 각 테이블마다 개별 환풍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스테이크 집들과 다르게 조금 특이한 점은 그냥 고기가 구워서 나오는 게 아니라 돌판 위에 레어상태인 두툼한 소고기가 한덩어리 올라와서 손님이 직접 지져구워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는 부분입니다. 가격적인 측면을 놓고 봤을때, 대부분의 스테이크를 판매하는 식당과 같습니다. 더 싸고 더 비싸고 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무한 리필로 나오는 소고기보다는 좋은게 사실이니까 양보다 질이라면 후회없는 선택일듯..
맛집) 부천역 주변 아담한 일본식 카레 음식점 '닌자카레' 부천역 주변에는 먹을것이 꽤 많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점은 코코이찌방야와 같은 일본식 카레 맛집입니다만, 부천역을 기준으로 광장 반대방향 쪽에 자리잡고 있고, 프렌차이즈가 아닌 아담한 크기의 로컬 식당이기 때문에, 퀄리티가 더 높을것으로 예상되어서 기대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여닫이 문으로 들어온 식당. 테이블이 하나 둘 셋.. 넷 다섯? 테이블이 딱 5개 있습니다. 정말 간소한 크기의 식당. 벽에는 각종 일본식 문화로 데코 되어 있어서 일본식당의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중앙에 위치한 계산대와 바로 뒷편에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주방으로 되어있습니다. 물 셀프라는데, 가져다 주셨습니다. 테이블 수가 적고 식당 자체가 조용한 분위기라 아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와글와글하지않아서 도시 ..
맛집) 정석적인 일본식카레 부천역 코코이찌방야 부천점 코코 이찌방야입니다. 일본식 카레라이스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음식점인데요, 부천점에 위치한 이 음식점은 규모가 크지는 않습니다. 테이블 약 10개 정도로 구성되어있고,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종업원들이 서로 얘기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괜찮은 직장인듯 합니다. 근무태도가 음식의 맛에 미치는 영향도 없지는 않으니 왠지 더 맛있을거 같더군요. 식사를 마친후 위로 올라오는 그 강한 기운 때문에 한국식 3분 카레를 별로 안좋아해서 잘 안먹는데, 일본식 카레나 인도식 카레는 괜찮더군요. 분명 강황 들어간 같은 재료 아닌가...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카레도 유한 성분이 있어서 식사후에도 깔끔했고 위로 올라오는 강한 기운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트렌드이기도 한 오픈형 주방. 요리하는 모..
맛집) 신선하고 다양한 스시 샐러드 뷔페 부천역 스시미야 주말이 되면 어김없이 맛집을 찾아 떠나는 맛집여행. 오늘의 행선지는 경기도와 인천 경계에 있는 부천 입니다.부천은 나름 자주 가서 안가본 음식점이 거의 없는 상태에 이를 지경이었으나, 새로 생겨준 음식점 덕분에 이렇게 한번 또 오고야 마네요.맛이 없으면 가차없이 다시 오지 않는 저의 입맛 덕분에 맛있어요~ 훌륭해요~ 하는 리뷰에 비해서는 조금 까칠할지도 모릅니다. 기분나쁘게 보지마세요 사장님. 맛없으면 리뷰 자체를 안합니다. 제가 깐다는건 이미 맛이 있다는 뜻!자 그럼 시작해보죠. 신생 음식점 답게 기합이 들어가있는 모습입니다. 꽤나 넓은 식당크기에 우선 놀랐는데, 보통 뷔페는 크기와 회전력으로 승부를 해야 재료 순환이 빨라져서 신선도를 유지할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한듯 하네요. (그냥 돈이 많아서 일겁..
시큼 달콤한 살구의 효능 영어 : Apricot 일본어 : あんず(杏子·杏) 터키어 : Kayısı (카이으스) 러시아어 : Персик (페르시크) 중국어 : 杏(ㄒㄧㄥˋ; xìng) -------------------------------------------------- 오랜만에 말린 살구를 사서 먹었습니다. 씹히는 맛도 일품이고 달고 시큼한 이 맛은 입맛이 없을때 자극되기 정말 좋네요. 살구란 개의 독을 중화 시킨다는 뜻이 담겨져 있어서 개고기를 먹고 탈이 나면 살구 씨를 달여 먹어 낫게 하는 일화가 있을정도로 독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주로 수분과 당으로 이루어져있고 칼슘, 인, 철, 비타민 A, B, C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되어있습니다. 오렌지 살색으로 빛나는 살구는 우리 몸속에서 비타민 A로 바뀌는 베타카로..
영화) 깨어난 국민들이 나라를 바로잡다. 1987, 6월 민주항쟁 영화 1987을 보고왔습니다. 얼마전에 신과 함께로 슬픈 영화를 본터라, 당분간은 재밌는 영화만 봐야지 하다가 제가 어쩔수없이 보게만드는 근현대사 영화는 볼수밖에 없게 만들더군요. 스포는 하기 싫어서 내용 설명은 은유적으로 하거나 아예 빼버릴 생각입니다.1987년도 6월 민주항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고, 그시절 사람에겐 향수와 잊지 말자라는 자극을,그시절에 없었던 세대들에게는 '마 우리가 나라 이렇게 힘들게 지켜냈다' 라는 메세지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으라는 의미까지 담아서 보냈던거 같네요. 영화에는 등장인물이 매우 많이 나옵니다. 당시 사건을 알고있던 사람이 보더라도 겨우겨우 따라갈 정도로 등장인물이 많이 나와요. 사건은 하나인데 얽혀있는 인물이 많아서 당연한거겠지만, 집중하고 보지 않으면 중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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