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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헤드셋

헤드셋) 비츠 스튜디오3 와이어리스 전작과 무엇이 달라졌나

비츠에서 이번에 신작으로 3번째 스튜디오를 공개했습니다.

사실 두번째 작품인 비츠 스튜디오 와이어리스(Beats Studio Wireless)도 매우 호평을 받았던 제품으로써 

이제 더이상 가성비 최악인 디자인용 헤드폰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있었는데요, 이번 제품은 그 이상을 보여줍니다.


Beats Studio 3 한번 살펴보죠.

Beats Studio Wireless 3

전작 스튜디오2와의 가장 큰 차이디자인 아무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뭐 헤드폰이 악세사리가 달리는 전자기기도 아니고 디자인이 그대로인게 뭐가 좋냐 하시는데, 

비츠는 디자인만으로도 음질이 똥이던 시절부터 많은 사람들이 오직 디자인 때문에 샀었던 헤드폰입니다. 

아마 다음 모델에서도 지금처럼 큰 차이 없이 그대로 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아주 미묘하게 외관에 차이를 둬서 시리즈별로 구분만 가능하게 할 정도일거같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시리즈 옆 마무리 터치부분 메탈로 한거에다가 숫자 3을 써넣어서 전작과 정말 차이없는데 

시그니쳐터치처럼 깔끔하게 마무리 되있는 마감이 이 회사는 디자이너들이 정말 열일하는구나 느껴졌습니다. 

(특히 상단 사이 골드바)


이번에 또 비츠가 애플쪽(애플에 인수된지 어느덧 3년차)이랑 연계가 되면서 W1 기술이라구요? 하는게 추가가 되었다는데 

그 기술이 애플 에어팟과 더불어 비츠 헤드폰들에 추가된 몇안되는 신기술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좋다좋다 설명해봐야 사실 애플에 인수되어서 그런지 허풍이 심해져가지고 주저리주저리 많이 하는 인터뷰를 보긴했는데 

구매자 입장에서 그러한 ANC기능까지는 잘 모르겠고, 확연하게 느껴지는 차이점은 딱 잘라서 이겁니다. 


배터리 수명이 두배가 되었다는 겁니다. 

이제 보스의 QC 35 II 랑도 게임이 될만큼 배터리의 수명이 확 늘어나서 괜찮네요. 

정말 본게임 시작인건가? 


언제나 그래왔듯이 비츠의 강점인 베이스 부분의 노이즈 캔슬링이 강화되어 보스 QC 35 II보다 더 강하게 차단해주지만, 

여전히 아직 중역대 미드레인지 노이즈 캔슬링은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뭐 근데 이젠 이정도면 단점도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나름 생활 소음이 미드에 분포되어있어서 확실하게 차단하고 싶으면 보스가 더 잘 막는건 사실입니다만, 

미묘한 차이입니다.

또 전작 스튜디오 와이어리스와 지금 스튜디오3의 큰 차이점은 바로 노이즈캔슬링 온오프기능입니다. 

이제 편하게 2랑 3이라고 부를게요, 스튜디오2에서는 노이즈 캔슬링을 끄는 기능 자체가 없었습니다. 

이게 참 불편한게 노캔을 못 끄면 화이트노이즈가 계속 발생해서 오래 착용하면 

알게모르게 머리가 조금 아프고 잡음이 거슬리고 배터리가 소모되고 하는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는데, 

당연하게 지원해줬어야 할 부분을 이제 스튜디오 3에서는 지원을 해줍니다!

정말 반가운 기능이네요.


제가 얼마전에 리뷰했었던 보스 QC 35 II와 비츠 스튜디오2와의 비교분석 리뷰에서

비츠 스튜디오가 배터리도 딸리고 노캔도 못끄고 뭐 이런 자질구레한 단점들을 나열했었는데, 

최소한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는지 이번 신작 스튜디오3에서는 모든 부분이 개선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참으로 반가운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제는 단점과 가격을 고려하면서 구매해야하는 시기가 지난듯 싶습니다. 

비츠의 행보가 갈수록 진화되어가는 모습에 점점더 기대가 됩니다. 정말 이쁘게 잘 만드는건 사실인거 같아요.

보스 QC 35 II도 정말 훌륭한 헤드폰이고 충분히 비츠와 경쟁가능한 헤드폰인것이 확실한데도, 

눈길이 비츠에 쏠리는건 무언가 차이점이 있으니 그렇겠죠. 블루투스 기능도 개선되었고, 

배터리도 노캔 키고 22시간(실사용 16시간 전후) 노캔 끄면 30~40시간까지 사용가능하고

(끌일없습니다.) 

저 황금색 테두리 디자인은 정말 훌륭한데다가 내구성도 좋고

(하지만 무겁죠) 

음질까지 보장하니 이제 무리없이 사도 되겠네요.

헤드폰이 탐나는데 아직 수중에 아무것도 없었다면, 저는 지금 저 위에 리치 그레이 샀을거같습니다. 

사회 초년생시절 바득바득 돈모아서 살만한 제품인가? 의 대답에 네 라고 해줄만한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치품에 해당할만큼 비싼 가격인것에는 틀림없지만, 

바쁘고 정신없이 살아가는 삶속에서 침대에 누워 자기전 30분간 자신만을 위한 콘서트를 열어줄 이 기기의 가격을 매길만큼 각박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비츠의 신제품 Beats Studio 3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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