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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역사의 한 획: 남북 정상회담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입니다.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이 이루어진 판문점 방명록에 적힌 글입니다.

한동안 남북간의 교류가 활발했던 정권이 있었고,

아예 교류조차 없었던 살벌하던 정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분명 훗날 역사책에 쓰일 정상회담이 이루어집니다.

기존에 존재한적 없었던 북한의 적극적인 교류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사실 이 모든것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직접 온거니까요.

60년 넘게 분단이 되어 한분 두분 이산가족들도 세상을 떠나고,

통일이라는 단어가 한국의 얘기는 아닌거 같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회담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당장 모든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판도가 뒤집혀서 강대국에 힘없이 휘둘리는 한반도가 아닌

남북이 주최가 되어 주변 강대국들을 밀어내고

무언가를 주도 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벅찬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과거 2000년도 남북정상회담시절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 김정일 북위원장)


정치적인 이야기는 모르겠습니다.

역사에 피로 얼룩지게 했던 북한이지만,

깊이 뉘우치고 돌아온다면 다시 손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회담을 보면서,

오랜시간동안 틀어져있던 한 가족이

이제 다시 하나가 되려는 그 실낱같은 가능성만으로도

설레일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한게 아닐까요?

(통일 국기 예상도?)


강대국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주도면밀하게 준비해서 이번 자리를 마련한 양측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무리 잘해도 결과로 말하는게 역사인만큼,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우스갯소리로,

영국의 유명 예언가 '크레이그 해밀턴 파커'라는 인물이

2018년을 예측한 말 중에

"유일한 분단 국가가 하나가 된다"

라는 말을 웃으며 넘겼지만 주의깊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금요일이라 기분 좋은데, 더 기분 좋은 4월의 마지막 금요일을 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좋은 소식이 들릴 수 있기를 염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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