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싶은 것은 모두 책에 있다.
내가 읽지 않은 책을 찾아주는 사람이
바로 나의 가장 좋은 친구이다.
-링컨-
고대부터 지금까지 매체를 기록해오는 방법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방식은 누가뭐래도 종이에 적는
'책'일겁니다. 정보를 얻고 지식을 배우는데 있어서
책이 주는 이점은 무게와 가격을 보았을때 파급적입니다.
거기다가 더해진 문명의 이기를 힘입어
'전자책'이 출시되었습니다.
아마존의 킨들을 시작으로 전자책 시장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권 두권 늘어날때마다 무게도 당연히 비례하여 올라가던
종이책들의 무게와 크기를, 전자책은 몇권이 아니라 몇천권.
도서관에 들어가있는 모든 책을 담고도 무게는 한권보다 가볍습니다.
종이책과 비교했을때 최대의 장점으로 손꼽히는 전자책의 휴대성이죠.
전자책 단말기를 가지고 다닌다는 말은 곧,
전자책으로 산 '모든' 책을 가지고 다닌다는 말이 됩니다.
전용도서관이 생기는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책을 다 읽고나서 더 읽을 책이 없는 불상사가
절대 생길리가 없겠죠.
이동중에, 여행중에 항상 책을 들고다니지만
몇권씩 들고다니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한두권 챙겨가면 금방 다읽고 더 볼게 없죠.
그럴때 전자책 단말기는 걱정이 없습니다.
한두권 챙겨가서 다 보면 볼게 없으니
천천히 읽어야만했던 시절이 지나가고
이제 책 몇권만 들어도 부담스럽던 무게에서
완전히 해방된 단말기가 나타난것이죠.
책을 버릴일이 없다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은,
좋은 책을 많이 찾게 된다는 것이고
그만큼 많은 책을 소유하게 됩니다.
좋은 책을 간추리고 간추려서 산다한들
쌓여가는 책은 감당하기 힘듭니다.
질량대비 무게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책이 많은 사람은 이사갈때도 고생합니다.
집에 차지하는 공간이 늘어난다면
최악의 경우 버려야하는 상황도 오죠.
책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책도 소중하고, 저 책도 나중에 또 읽어볼건데
이중에 하나는 버려야한다면....
그건 참 고역입니다.
전자책은 현물로 잡히지는 않습니다만,
영원히 닳지않는 원본그대로 보관된다는 장점이있습니다.
책의 종이와 잉크를 사는건지,
그 내용물을 사는건지 고민해볼때
장점도 매우 많은 전자책은 훌륭한 선택이 되겠죠.
(오닉스 케플러 프로/ Onyx Kepler Pro)
가격이 싸다
종이책은 작가의 글쓰기가 끝났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출판하는 과정, 유통하는 과정등 지출이 많은편이죠.
그래서 도서정가제가 생기고 가격이 비싸게됩니다.
하지만 전자책으로 구매한다면 그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물건들은 10%라도 깎아서 사려고 쿠폰을 모으면서
전자책 30%~50%까지 할인하는것은 왜 그냥 넘어가야하는걸까요?
14800원짜리 정가책을 가격때문에 고민하다가도
전자책으로 8700원정도 가격에 살 수 있다면,
주저없이 사서 읽어봐서 좋습니다.
사러갈 필요가 없다.
서점에 가서 책을 보고 산다거나,
온라인 서점으로 주문해서 책이 오기를 기다린다거나 합니다.
요즘은 잘 발달해서 어지간한 곳이 아니고서는
하루면 배송이 되기는 합니다만, 주말에는 배송이 여전히 어렵고
이렇던 저렇던 중간과정 없이 바로 보는게 불가능하죠.
하지만 전자책은 결제 구매와 동시에 첫장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게 그렇게 귀찮냐?'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한국에서 해외 책을 구하듯이,
해외에서 국내 책을 구하게 되는 상황
서점에 갈 수 없는 상황은 반드시 있습니다.
이러한 이점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죠.
하루라도 먼저보고 싶은 시리즈물이 출간했을때,
이미 서점이 닫아서 다음날까지 기다려야하는 밤이면
심히 갈등했었던 기억이 있으니 말이죠.ㅎㅎ
언제든지 원할때 다시 읽는다
책이 몇백권쌓여서 벽 전체를 서재로 만들었음에도
책이 쌓이면 언젠가는 저쪽 구석에 책으로 탑을 쌓기도 합니다.
한쪽 방에 책이 한가득해지면, 문득 떠오른 구절이 생각나
책을 꺼내보고 싶어졌는데 어디다 둔지 감도 오지 않죠.
전자책은 간단히 제목만 검색해서 들어가 읽을 수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종이책을 컴퓨터에 넣어서 읽을 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편리했던 기억이네요.
편리한 하이라이트, 메모기능
책을 펴면 항상 하이라이터와 펜을 들고,
좋은 글귀에 조명을 더해줬습니다.
나중에 못찾을까봐, 수시로 보고싶어서
적어두던 습관이 몸에 밴것이죠.
당시에 하이라이트를 쳐두었던 글을보며
생각했던것을 메모로 남겨두면
나중에 찾아볼때 그 기억이 떠올라
새록새록 과거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아 맞다 이때는 이랬지?'하면서 말이죠.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슬픈일도 좋은일도
언젠가는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책을 보면서, 기뻤던 일 잊고싶지 않은 일들을
기록하고 기억한다면 삶이 좀더 좋은일로 가득하지 않을까요?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Ridibooks Paper Pro)
대중교통에서의 활용
종이책만 읽던 시절, 통학출퇴근에 항상 책을 들고 보았습니다.
언제부터였을까요? 양손으로 잡고 넘기던 책은
서서 가야하던 지하철과 흔들리는 버스에서 읽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넘기는' 행위가 필요없는 전자책은
한손으로도 독서가 가능하기때문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죠.
책이 애매하게 100페이지 남았는데 그 책을 들고나오면,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멀뚱멀뚱 창밖이나 쳐다보게 되더군요.
전자책을 들고 다니면서부터는 그런 걱정이 없었습니다.
한손으로 넘기기 너무 좋았고, 다 읽어갈때쯤이면
분명 밖인데도 불구하고 다음 책으로 무엇을 읽을지
고민해야하는 행복한 일도 오니까요.
나이가 들 수록 좋다.
전자기기는 젊은이들의 상징처럼 인용되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도 책을 많이 읽어서,
물론 나이들어 그런걸테지만,
돋보기 없이 책을 못보는 나이가 되면
책볼때 불편한점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지요.
전자책은 폰트크기를 조절하면 큼직큼직하게 글씨를 볼 수 있습니다.
몇천권을 가볍게 200g정도의 무게로 들고다니면서
언제든지 펜없이도 하이라이트와 메모가 가능하고
책이 싼 가격에 바로바로 구매되며
폰트 조절 및 변경이 원활하고
배터리도 오래가서 정말 책처럼 쓸수있는
전자기기.
햇살아래에서도 선명하게 종이처럼 볼 수 있는 이녀석
전자책단말기.
분명한 장점으로 와닿아서 한 자 적어봤습니다.
종이로 된 페이지를 넘기는 종이책의 감성이
너무 좋은 저입니다.
하지만 전자책은 그 감성을 참더라도 쓰게할만큼
참 괜찮은 녀석이라 좋습니다.
언젠가는 흑백에서 벗어나 색감까지도 표현되는 그 날이 오기를.
전자책으로 책을 봤으면 하는,
분명한 이유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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