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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소설) 자 너는 얼마나 남았는지 볼까? 빽넘버 2월달 리디북스가 대체 몇권이나 무료로 푸는건지 책을 몰아서 읽게 만드는 감사함을 느끼며. 2015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대상’ 수상작인 임선경의 첫 소설 '빽넘버'는 초현실주의에 특수한 상황을 한방울 가미하여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낸 이야기입니다. 평상시에 접하기 힘든 환경속-병원에 양로원에 삶의 마지막을 생각해보기 충분할정도로 철저한 자료조사 속에서 출간된 책이라 그런지 앞에 갈 길을 미리 보여주고 그 길을 작가와 독자가 함께 걸어가는 듯한 인상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책 평점에는 안좋은 이야기가 많은데, 취존이지만 제 기준에 별 1개 받을만한 작품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 리뷰는 책에 대한 스포가 가득합니다. 다 보고나면 애매하게 책을 읽은 느낌이 나서 찾아보게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등..
서평) 창업사업의 귀재 프레이저 도허티의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대부분의 경제계열 자기계발서가 그렇지만, 이 책은 제목으로부터의 끌림이 가득했다. 과연 어떤내용이 있을지 충분히 궁금했다. 프레이저 도허티라는 인물은 아주 어린 유년기 시절부터 자유분방한 부모님아래에서 남들보다 수십배는 빠르게 경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그 기초를 바탕으로 젊은 나이에 남들이 가지지 못한 경험과 기술을 가지게되었고 그의 사업은 나라를 대표하고 있는 브랜드가 되어 있는 사업가입니다. 인생3모작같은 한번의 취업과 퇴직으로 모든게 끝나지 않는 지금 시대에 스타트업을 의미하는 책이라고 밝힌 책은 장병규의 스타트업 한국과 같은 부류의 책인것으로 판단되는데, 정석적인 스타트업을 48시간안에 해결한다는 면에서 한국과는 조금 다르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핵심 부분을 잘 소개해주어 각자의..
서평) 하버드 마지막 강의: 내용은 훌륭하나 제목은 똑바로 지었으면. 책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한마디 먼저 해야겠습니다.책을 포함한 모든 미디어가 다 그렇겠죠?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만, 낚시성 제목으로 구매자를 현혹하는 행위는 적어도 도서 업계에서만큼은 자제하면 어떨까 싶습니다.한국의 치열한 교육열을 믿고 제목을 '하버드 마지막 강의'라고 지은거 저도 그 제목에 궁금해서 열어보게되었지만, 저자의 내용도 아니고, 제목이 비슷한것도 아니고, 그저 번역한 사람 마음가는대로 지어버린듯한 책 제목은 좀 황당하네요. 애초에 하버드 교수도 아니고 강의도 아닙니다... 이 책은 학장의 졸업식 연설이니까요. 내용이 훌륭해도 제목 낚시는 기레기만 하는줄 알았는데... 워낙 책 제목에 많이 낚이고 숱하게 실망해봐가지고 그냥 푸념해봅니다. 내용은 적어도 낚시가 아니었으니 넘어갑니다만, 다시 ..
소설) 심플 플랜 리디북스 무료대여: (2/7~2/21) ​리디북스 전자책서점에서는 매번 끊이지 않는 반값할인과 무료대여가 나옵니다. 반값 할인은 보통 10년대여고, 2000~3000원대로 대여해주는 행사는 2년에서 5년정도입니다. 아예 무료로 대여해주는 경우는 작년에는 자주 없었는데 올해에는 꽤나 많네요. 이번 무료로 풀린 책은 ‘심플 플랜’입니다. ​한국에서는 캐나다 밴드가수로 유명하기도 한 이 심플 플랜이라는... 책은 제목과는 다르게 간단하지 않은 계획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찾아온 두려운 행운… 그 끝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냉혹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1. 우리 눈앞에 4백40만 달러가 싣고 추락한 비행기가 있어. 2. 조종사는 죽었고 그 돈을 찾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3. 돈을 챙겨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4. 잠잠해질 때쯤..
서평) 공부하는 삶 앙토냉 질베르 세르티양주 평상시에 즐겨 가던 중고 서점에 표지가 낡은 오래 되어 보이는 한 책을 발견했습니다. '공부하는 삶' 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은 기독교인이 그 교리에 맞는 내용으로 쓴 자기계발서 였습니다. 저자 세르티양주는 프랑스 출신의 카톨릭 신학자로 평생을 그의 종교를 공부해오며 '공부는 무엇을 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품고 있었나봅니다. 그가 평생 배우고 익히면서 얻은 공부, 그 것에 필요한 정신과 조건 그리고 방법등을 정리하여 모든 사람들이 깨어난 지성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작성한 책은 시대가 많이 지난 지금에서도 말하고자 하는 바가 전해지는 느낌을 주는 책이더군요. 당시에는 꽤 큰 반향을 일으켰던 유명한 책이라는 설명을 들었는데, 직접 번역본을 보게되어 읽을 기회가 닿아 펼쳐보았습니다. 저자 앙토냉 세..
서평)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영화를 보듯 독서를 하다보면 그 안에 있는 세계관에 매료되어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유년기를 보내서였을까요? 여전히 저는 틈만나면 책을 읽고는 합니다. 현대사회에서 책을 읽는 사람은 희귀종으로 분류될만큼 보기가 힘든데, 그게 얼마나 공감이 되는지 누군가가 책을 보고있다면 쪼르르 달려가서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게되고, 행여나 좋아하는 작가가 같다던지 작품이라도 아는게 곂치면 한참을 그 얘기를 나누던 기억이 납니다. 안그런게 어딨겠냐만 제목의 중요성이죠. 이 책은 제목만으로 고른 책입니다. 리디북스의 평점도 좋기는 하지만 내용을 전혀 모르고 그냥 일단 무턱대고 샀습니다. 페이지는 6인치 ebook 리더기 폰트12 기준으로 200 페이지 가량되는 매우 적은 분량의 책입니다. 도입 부분부터 상당히 매력적인 책..
블리자드 소설 추천! 아서스 리치왕의 탄생. 아버지 왕위를 계승 중 입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플레이 한적이 없었을지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대사가 있습니다. "무슨 일이냐? 뭐 하는 게냐, 아들아?""왕위를 물려받는 겁니다, 아버지." 이 대사. 게임에 존재하는 유명 인사 중 단연 최고의 패륜아, 로데론의 왕자 아서스 메네실의 이야기 입니다. (좌: 리치 왕 | 우: 아서스) 시작하는 이야기: 꿈 편은 이 책의 프롤로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 사내의 꿈, 그 안에 있는 해골의 오크와 아픈 소년이 나와 이미 끝났다고 말하는 오크와 아직 끝난게 아니라고 말하는 소년. 이해할 수 없는 이 프롤로그는 에필로그와 같은 복선 형태를 두고 있습니다. 완전히 머리 속에서 잊혀질 때쯤, 책의 여운이 가시지 않을 때 책 앞부분을 다시 펴보시면,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을 이제는 볼 수 있게 ..
모두가 앞을 보지 못할 때, 빛이 되어주는 한 사람.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1 인트로 편 사람이 살면서 가장 많이 의지하는 감각은 오감중에 무엇일까 생각해보신적 있나요?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 으로 이루어진 통상적인 인간의 감각중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얻어 내는 감각은 단연 시각입니다. 눈을 뜨면 보이는 모든 당연한 시각적인 정보들이 통제 될때 사람은 어떻게 되는지 다룬 소설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설책 눈먼 자들의 도시는 1998년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환상적 리얼리즘 가운데서도 개인과 역사, 현실과 허구를 넘나들며 풍자와 비유, 경계선 없는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끌어낸 작가입니다. 그가 선택한 이 작품에서의 키워드는 우리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5감각 중에 최상위인 시각인데요, 어느날 갑자기 시각을 잃은 사람들의 혼란 속에서 펼쳐지는 사람들의 심리와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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