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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에고라는 적 책 리뷰: 성공과 승리에 취하지 마라 이번에 하루 10분, 내 인생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읽게 되면서작가 이름을 빤히 보다가 아 이사람인가? 하고 찾아보니예전에 읽었던 에고라는 적의 작가였다는게 기억나서 서평을 작성합니다. 에고라는 적 (라이언 홀리데이) 읽은 날짜: 17.07.25 개인 평점: 9/10 제 독서노트의 날짜를 확인하니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는 글이군요.작년 리디북스에서 2000원 특가로 이 책과, 숨결이 바람될때 두권을 특가로 판매했을때 샀는데, 당시엔, 숨결이 바람될때가 워낙 말도 안되는 심금을 울려주는 바람에이 책을 잘난 사람의 겸손해지는 책 정도로 치부하고 념겼던 기억이 있네요.(리뷰 보러가기: 서평) 숨결이 바람될때: 죽음과 맞설수 있는 용기)숨결이 바람될때는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한국에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을 ..
히가시노 게이고 명작 한눈에 보기 (나미야, 용의자, 눈동자,+) 책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작의 작가일본 소설을 즐겨 읽는 분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들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이 저자의 주 장르는 '추리' 소설입니다.하지만 여러 장르의 작품이 많죠.로맨스며 추리 공포 감동 안해본 장르가 더 적을거 같은 사람입니다.항상 완벽한 작품만 있을 수 없는게 사람인데도,지금까지 인기를 끌 수 있는것은그의 필력에대한 실력이 확실하다는 반증이 되기도 하네요. 그의 작품들을 하나씩 추천하며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평점은 저의 주관적인 점수이며, 책의 가치를 매기는 절대적 지표가 아닙니다.저마다의 취향에 따라 평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모든 리뷰는 제가 직접 읽어보고 남긴 것임을 밝힙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대표 추천작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최근에 영화로도 ..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책 리뷰: 희노애락이 가득 담긴 우리의 인생 이야기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박경철)자주 방문하는 알라딘에 갔다가 눈독들이던 책이 있어서 냉큼 사왔네요.한국에서 의사로 하얀 가운을 입고 환자를 진료하는 것,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직업 의사.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뒤에 감춰진 그들의 노고가 여실없이 그대로 내보이는 책입니다. 책 자체는 단편으로 환자마다 그의 생각을 정리한 블로그 형식의 단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매 단락마다 그의 생각이 적힌 주옥같은 글귀가 읽는 사람으로 하여끔 마음 깊은곳부터 무언가 울림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같은 병에 감염될지도 모르면서 지금은 자신이 멀쩡하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박해하고, 내가 오늘 두 다리로 멀쩡히 걷는다고 해서 휠체어를 탄 사람들을 얕잡아보는 것이 우리들이 아니던가. 인생은 내일 아침에 숨을 쉰다는 보장이 ..
소설 윈터 책 리뷰: 루나 크로니클의 마지막 이야기 신더-스칼렛-크레스를 거쳐 루나 크로니클의 4부작 중 4번째 이야기 윈터입니다.결말과 연관된 스포가 추측될만한 글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1편 (신더: 강철의 신데렐라) 에서 소개드렸을때 분명 이야기는 신데렐라 이야기가 맞지만 '어딘가 백설공주의 이야기도 섞여 있는거 같다' 라는 인상을 받았었는데, 여러가지 동화가 같이 얽히고 섥혀 마법이 없이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백설공주의 모티브, 루나 왕국의 공주 윈터가 메인으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3편 크레스에서 느닷없이 비중이 커져버린 근위병 제이신이 대체 왜...? 라는 의문과 함께 비행선에 남게 되었을때부터였을까요? 설마 얘가 뭔가는 아니겠지 라는 생각이 4권에서 현실로 드러납니다. 그의 말장난 같았던 "저는 공주님만을 섬깁니다." 라는 말을 자신을 향한..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원인규명 해결의지 오늘 서평은 블로그 형이 아닌 제가 개인 노트에 기록한 글을 공유합니다.눈치보며 살 수 밖에 없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두려움에 맞서고 용기로 나아가라는 힘찬 희망을 선사하는 따스한 책,알프레드 아들러의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리뷰 시작합니다. 책제목을 처음 읽고나서는 뭔가 상처받은 사람들이 읽고 그저 마음의 회복을 받는 무너지지만 말아(흔글)의 책같은 내용일거라고 생각했다. 글쓴이 알프레드 아들러에 대한 기초지식이 전혀 없었던 나에게는 그럴수밖에 없었는데, 그걸 고려했는지 책 서문에 번역가 박미정씨가 알프레드 아들러의 배경을 잘 설명해뒀다.그는 문파가 없었기에 기록을 학문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의 노고가 담긴 모든 기록을 공개했다.그 덕분에 많은 학자들 모두가 열람해서 주석처럼 사용되어서 기..
독서치료: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때 삶이 쓸쓸할때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문명이 발달하면서 인간은 갈수록 서로 협동하지 않아도 홀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인지 여러 환경들의 영향 탓에, 혼자 살아가는 사람이 과거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과거 대가족을 지나 핵가족을 거쳐 이제는 일인 가구 시대까지 와버린 지금. 나이 많으신 분들의 고독한 죽음을 알리는 고독사는 비단 그들만의 일이 아님을 알리는 소식들을 접할때면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이따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직 꽃봉우리가 피지도 못했는데, 좁은 시야와 나 밖에 없다는 쓸쓸함에 스스로 생명을 포기하는 소식은 어쩌면 3 세대가 같이 모여 조금은 사생활이 적더라도, 조금은 참견받으며 살더라도 얼른 독립하고 싶다는 투정을 부리면서도 아침에 해주는 따뜻한 밥과 슬플..
소설 크레스: 라푼젤의 인공위성 탈출 로맨스 신데렐라 빨간망토를 이어 이번에는 영화 탱글드의 원작인 동화 '라푼젤'의 모티브를 기반으로 한 책 '크레스'입니다. 마녀의 위협으로 성안에 하루종일 갖혀 바깥 세상을 바라보며 지내던 라푼젤의 긴 머리를 타고 왕자가 마녀를 물리치는 이야기를 루나 크로니클 식으로 각색해서 풀어나온 주인공 크레스는 머리가 길고 갇혀있는 설정이 같습니다. 각 주인공들의 설정을 보면 저마다 신세계 개성이 있는데, 크레스는 컴돌이로 나옵니다. 방안에서 아무것도 안하는게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래머로써 인질로 잡혀 노동착취를 당하는 느낌으로 인공위성에 갇혀있습니다. 1권 '신더'에서 느닷없이 설계자로 등장해 신더를 도와 카이토 황자에게 까지 인도했던 인물 크레스는 이제 3편의 주인공이 되어 신더 일행과의 조우를 기다리는 이야기로 나옵니..
소설 스칼렛: 빨간망토와 늑대의 하모니 전편 보러가기 - 신더: 강철의 신데렐라화려하고 웅장했던 전작 신더(Cinder)를 잇는 두번째 작품 스칼렛입니다. 마리사 마이어가 동양의 분위기나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아쉬웠던 부분은 1편까지라고 생각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번편 빨간망토와 늑대이야기의 동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2편의 배경은 유럽이거든요. 거슬리는 부분없이 술술 읽힙니다. '신더' 마지막 장면에서 시리즈물인것을 모르고 '아니, 이제 사이다 장면이 나올라고 하는데' 끝나버려서 아쉬웠는데, 2편이 갑자기 신데렐라 이야기가 아닌 빨간망토 이야기인것을 보고 '뭐지? 갑자기 다른 이야기가?' 했던 의아함을 단숨에 날려주는 2편이었습니다. 1편이 동화의 틀을 깨며 더 이상 수동적인 여성상의 주인공이 아닌 자신이 주체가 되어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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