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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소설

히가시노 게이고 명작 한눈에 보기 (나미야, 용의자, 눈동자,+) 책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작의 작가

일본 소설을 즐겨 읽는 분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들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이 저자의 주 장르는 '추리' 소설입니다.

하지만 여러 장르의 작품이 많죠.

로맨스며 추리 공포 감동 안해본 장르가 더 적을거 같은 사람입니다.

항상 완벽한 작품만 있을 수 없는게 사람인데도,

지금까지 인기를 끌 수 있는것은

그의 필력에대한 실력이 확실하다는 반증이 되기도 하네요.


그의 작품들을 하나씩 추천하며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평점은 저의 주관적인 점수이며, 책의 가치를 매기는 절대적 지표가 아닙니다.

저마다의 취향에 따라 평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든 리뷰는 제가 직접 읽어보고 남긴 것임을 밝힙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대표 추천작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최근에 영화로도 발매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입니다.

항상 어두칙칙하고 분위기가 음산한 살인사건 소설만 쓰더니

느닷없이 완전 다른 장르로 돌아와서 제목에 속았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최고 판매부수의 작품입니다.

따스한 가족 분위기의 소설로 아이들에게도 추천해 줄만한,

아름다우면서도 추리소설 작가답게 매우 치밀한 구성으로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작품입니다.

그가 던진 떡밥을 모두 완벽하게 회수하며 엔딩까지 달려갈때의 그 희열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제 기준에 완벽에 가까운 그의 전체이용가 소설입니다.

유일한 단점이라고는 이 작품을 처음으로 읽고 작가에게 받는 감동이 큰만큼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이럴거라고 생각하지만 않으시면 되겠습니다.

이 작품만큼은 꼭 보셨으면 하네요.


최고의 작품이 나왔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서평

소설) 따뜻한 편지가 바꾸는 미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후기



용의자 x의 헌신 

★★★★★

어디선가 들어봤을법한 제목이라 생각합니다.

영화로도 나와있으며 그의 추리 소설 중 가장 많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추리 소설이라고는 했지만, 순애보같은 사랑도 섞여 있으며,

게이고 특유의 반전이 내포되어 있는데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스토리 스포일러때문에 많은 얘기는 적어드리지 못하지만

처음에 읽을때 한번쯤 볼만 하다 생각합니다.



그대 눈동자에 건배 
★★★★
나름 최신작이죠?(2017.12) 
단편으로 나누어진 이 책은 여러가지 장르를 아우르는 그 답게
각 단편마다 신선한 소재로 가득합니다.
장편으로 연재하는게 아니다보니 '오 이거 괜찮겠다' 하고 쓴게 아닐까 하는
재밌는 작품들이 많아서 술술 잘 읽혔습니다.
이정도 분량은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완벽한 스토리를 구축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던 걸까요.
짜임새 있는 반전과 빈틈없는 줄거리에 장편못지않게 재밌었습니다.
단편중에는 최고인거같아서 추천 리스트에 올립니다.

그의 메인 '추리소설'

다잉아이
★★★★★
공포소설이라고 해야하나 오싹합니다. 밤에 혼자 보면 조금 무서울 수도 있습니다.
가뜩이나 글을 맛깔나게 쓰는 양반인데 이런 장면들을 매우 무섭게 잘 썼던거 같습니다.
무서운거 못읽으시는 분들은 안보거나 낮에 읽는걸 추천해드립니다.
그래도 재밌는 작품이라 꼭 보셨으면 해요.

도키오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같은 포맷의 소설입니다.
if 라는 가정으로 생기는 이야기고 아들이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내용입니다.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공허한 십자가 
★★★★
토론주제로도 가끔 활용되는 소설입니다.
사형제도를 다루고, 사전 배경지식에 대해 조금은 공부하고 보면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제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로 읽게되면 조금 어렵거나 재미가 없거나 지루함을 느낄수 있으나,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 많고 확실히 시사하는 바가 커서그런지 저는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읽고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할정도면 그만큼 스스로의 발전이 있는거라서 명작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가면산장 살인사건 
★★
반전주의) 이 반전때문에 별로라는 사람도 있고 최고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작가가 한동안 살인사건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좀 용의자 X의 헌신류 같은 찝찝한 반전을 자주 사용했던거 같습니다.
플롯 좋고 떡밥도 잘 회수하고 짜임새있는 구성에 반전도 좋으나
인간이라면 느낄 특유의 찝찝함때문에 꼭 이랬어야 했나?
하는 그런 부분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소설이었던거 같습니다.
읽어보시면 알거같아서 추천합니다.


라플라스의 마녀 
★★
지인의 추천으로 읽어보게된 소설입니다.
나름 최근 소설인데, 제 취향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 리뷰를 참고하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눈보라체이스 
요즘 흐름탄거 같아서 후기 안읽어보고 냉큼 집어왔던 책입니다. 
아 추격전이라길래 기대했는데 뭔가 사서볼만한 책은 아닌거같습니다.
연애의 행방 급이네요.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뭔가 작가답지 않게 구성이 탄탄하지 못했고 개연성이 없었습니다.
내돈.
이 작가가 눈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 많아서 비교할 수 밖에 없는데,
같은 배경으로만 놓고보면 이작품이 단연 최하위라고 생각합니다.
이견이 있으신 분은 댓글로 이유를 적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안보셨으면 좋겠어서 리뷰에 추가합니다.
  
추리소설이 아닌 작품


패러독스13 
★★★★★ 
   SF소설입니다. 독자의 멱살을 잡고 끝까지 읽게하는 마력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찝찝하지 않은 내용과 신선함에 상쾌함까지 느끼며 읽었던거 같네요.
이런 분위기의 소설을 좀더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비밀 
★★★★★
여러 방면으로 반전을 연구하는게 느껴지는 작가입니다. 
반전에 평점이 오르고 내리고 하네요. 
이 작품은 괜찮은 반전류의 소설입니다.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사명과 영혼의 경계 
★★★★
도입부분이 조금 지루하고 잘 짜여진 복선으로 흡입력있게 요즘 시대에 사명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는 좋은 소설이었습니다. 
무겁고 잔잔한 주제도 잘 다루는 힘을 보여주었고 어렵고 심오하면서도 재미가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루하다고 말해도 할말이 없는 그 애매모호한 경계에 있어서 
다른 작품들과 완성도는 같은 레벨이지만 별은 4개 주도록 하겠습니다.


편지 
★★★★
 감동적이고 왜 죄를 지으면 안되는지, 사건의 연속성, 
그 일로 일어나는 상황들을 참 잘 묘사했습니다. 
추천합니다만, 뭔가 별 5개는 애매해서 4개주도록 하겠습니다.
  

형사 시리즈 & 기타



악의 
★★★★★
  그의 수많은 책들중 베스트를 뽑자면 자주 등장하는 소설중 하나입니다.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어두운 부분. 
그 내면을 정말 소름끼치도록 잘 표현했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이 많았습니다.
  


신참자 
★★★★
      형사가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각 집들을 조사하면서 생기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시간 순서에 맞게 나열해둔 책입니다. 
모든 스토리가 연결되어있고 하나씩 차근차근 진행되는 과정이 깔끔해서 재미있게 읽었던거 같습니다.


붉은 손가락 
★★★
     킬링타임으로 괜찮습니다. 그의 문장력답게 읽는데는 술술 넘어가졌던거 같네요. 
중반까지 잘 끌고가다가 뭔가 종전에 흐지부지 되어버린 느낌이 없지않아 있어서 별은 높이 주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그의 별5개짜리 소설이 엄청나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점을 매길 수 밖에 없네요.


기린의 날개 
★★★
      마찬가지의 이유로 이 작품도 별3개 줍니다. 
3개정도면 평범한 추리소설들과 같은 레벨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읽을만 합니다.


잠자는 숲 
★★
    다 읽고나서 안읽고 넘어갔어도 아무 느낌 없었을거같은 책이어서 별3개 줍니다. 
음 뭐랄까 책을 양산해서 쓰시다보니 몇몇 책은 안봐도 되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킬링타임으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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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용의자 X 헌신 봤다가 한참뒤에 나미야잡화점으로 읽고나서
그의 소설들을 쭉 살펴보았던거 같은데, 생각보다 많이 읽었네요.
(사실 나온거 다읽음)

더 읽었는데 몇몇 지뢰들은 기억도 안나서 안적었습니다.
시간떼우기 좋은 살인사건 시리즈들은 뭐랄까 대부분 좀 읽다보면 안보게 되요.
트릭이 당시에는 추측도 불가능할 정도로 단서도 적고,
느닷없이 바뀌는 상황들을 보면 독자가 같이 추리하기보다 끌려가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추리 소설에 괜찮은것들은 실험작(?)을 뚫고 성공한 작품들이에요.

이러쿵저러쿵해도 개인적으로 나미야 잡화점이 이 작가의 정점인 소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작으로 다져진 그의 환상적으로 탄탄한 플롯에 저런 컨셉의 작품이 매우 좋았다고 봅니다.
나미야는 보면서 "왜 진작 이런 책 안썼어!" 라고 소리지르면서 봤으니까요.
히가시노 게이고는 두달에 한번꼴로 신작을 출시하니까, 작품이 정말 많아요.
호숫가, 백마산장, 매스커레이드, 게임유괴, 공허한 십자가 등...

리뷰에 적지않은 작품이 더 많지만 대충 이정도면 대표작은 대충 됬지 싶습니다.
서점에 팔지 않거나 비매품이 되어버린 작품들은 도서관에 가서 보시면 됩니다.
왠만해서는 다 있었던거로 기억합니다. 별5개는 소장가치도 있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나면 더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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