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자제품/전자책단말기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vs 아이패드: 책보기 정면승부

(사진 속 책은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중 일부입니다.)

아이패드? 페이퍼? 어떤 기기의 화면일까요?


페이퍼 프로와 아이패드


어찌보면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는 두 기기가

"독서" 앞에 비교대상이 되었습니다.

사실 기기 자체만 놓고보면 범용성에서 아이패드가 압도적이죠.

그렇기에 오늘 리뷰에서는 모두 다 아는 기기를 비교분석하는것이 아닌,

"책을 볼때 어떤게 어떻게 더 나은가"

이것을 이야기 해보고자합니다.


사진 속의 압도적 선명함은 눈으로 볼때도 그러하다.


먼저 전자책 단말기

리디북스 페이퍼(6인치)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7.8인치)


패드와는 다르게 독서만 가능한 흑백 터치 패널탑재

화면전환이 비교적 매우 느린편에 속하며

배터리 소모 속도가 낮은 패널 덕분에 긴 사용시간을 자랑

소설책이나 자기계발서등을 보기 좋은편

밑줄긋기, 메모등 불편한점 없이 활용가능하기에

대부분의 책은 전자책 단말기에서 이루어지는 중입니다.

무엇보다 "딴길"로 샐 가능성이 0%라서 독서에 더 집중이 가능하달까요.

아이패드는 홈으로만 가면 바로 독서를 멈추게 될겁니다.

구지 패드와 비교했을때의 단점을 뽑자면

실시간 동기화가 조금 애매하다는 점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가끔씩 재연결하면 로그인을 하라고 합니다.

1. 인터넷을 연결한다.

2. 로그인을 한다.

바로바로 켜서 보고싶은데 저러면 가끔씩 귀찮은 부분이죠.

그 와중에도 사진속 페이퍼 프로의 선명함은 탁월하네요.

(이렇게 보던 페이지로 동기화를 하려면 인터넷을 켜줘야만 한다.)

배터리를 보호하려면 동기화를 하고 인터넷은 끄고,

다시 폰으로 보던걸 페이퍼로 보려면

인터넷을 켜고 동기화를 하는 과정을 겪어야합니다.

"귀찮아" 하고 켜두시면 책보려고 할때 배터리가 없을 수도 있어요.

(5분뒤에 인터넷이 꺼지는 기능이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동기화 하려면 켜야겠죠?)

(배터리가 긴만큼 통신에는 관리가 조금 필요해요)


전자책단말기를 실사용할때는 99%의 경우 Wifi를 꺼두고 사용합니다.

켜두면 다른 전자제품처럼 배터리 광탈현상을 경험하기 때문이죠.

15일동안 충전없이 책보는 기기에 무선인터넷 연결해두고 매일 충전하실 분은 안계시리라 봅니다.

그렇기에 책을 보다가 보던 책을 휴대폰이나 패드에서 연동해서 볼경우

페이지가 동기화 안되어있는 사태가 발생하죠.

보기에 큰 불편함은 아니지만 짧게짧게 읽을때는 거슬립니다.

그래서 해결책은 각 기기마다 보는 책을 다르게 사용하는 방법이 되었습니다.

책을 집중해서 본다면, 사진이 거의 없는 독서를 한다면

전자책단말기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전자기기를 통해 길게 독서를 한다면

e잉크 패널을 탑재한 전자책단말기가 유일한 선택지니까요.


자 그럼, 신흥강자 아이패드 얘기를 한번 해볼게요.


(사진속 페이퍼 프로 7.8인치와 아이패드 프로3세대 12.9인치)


아이패드

책을 본다는 생각을 가지고 아이패드를 고민하던 분들에게

초장부터 초쳐서 죄송합니다만,

솔직히 아이패드가 독서를 하는 기기는 아니죠.


독서를 할'수'도 있는 기기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평소에 독서를 밥먹듯이 하는 분들도 아이패드로 보게된다면

분명 독서를 하지 않는 시간이 늘어나는 현상을 경험하실 수 있을겁니다.

저처럼 말이죠.


'스크린타임'이라는 기능이 생겼으니 심심하면 한번 측정해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독서하려고 사셨을분도 계시겠지만 장담합니다.

100%독서가 가능한 기기는 아닙니다. 그만큼 유혹은 심해요.


자본주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격측면도 있습니다.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는 가격이 비싼 전자책단말기에 속합니다.(24만9천원)

그런데도 아이패드는 가장 저렴한 6세대모델마저도 전자책단말기보다 비싸죠.

독서를 위한 기기라기보다는, 독서도 가능한 큰 화면의 기기와

다른 부가적인 기능까지 함께 필요할때 아이패드를 사는게 좋아보입니다.

분명 요즘 아이패드는 

iOS13의 다크모드, 나이트쉬프트, 트루톤등 

눈보호 기능도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장시간 아이패드로 독서를 하면 눈이 건조해지는것은

백라이트를 가진 기기의 당연한 수순이라 어쩔 수 없다고 봐요.

제 기준상 아이패드로는 전자파차단 안경을 끼고봐도 3시간을 넘기면 눈아파서 못봅니다.

휴대기기의 현대화가 가속화되면서 평균 독서시간이 줄어드는데는

백라이트 기기가 한몫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항상 하고 삽니다.

저도 논문을 보고 PDF 원서를 읽어야되서 아이패드 젤 큰 버전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짧게짧게 보는게 눈건강에 좋았습니다.


오늘 비교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모든 리뷰는 작성자 본인의 사비로 쓰였음을 밝힙니다.

어떠한 상업적 용도도 없으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솔직한 후기입니다.


공감버튼을 눌러주세요! 작성자에게 큰 힘이됩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