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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소설

의사가 되고싶은 사람들이 꼭 봐야할 도서목록




아직 꿈이 있고 정의감이 넘칠
학창시절에 이 책을 읽는다면,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인간의 한계를 도전하는 이들의 삶에
매료되지 않을수 없을것이다.

인간의 영역이 아닌 곳에서
발버둥치는 작은 몸부림을 위해
인생을 거는 자들의 이야기.

죽음 속에서 삶이 무엇인지 찾으려 하는 자는 
그것이 한때 숨결이었던 바람이란 걸 알게 된다. 
새로운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오래된 이름은 이미 사라졌다. 
세월은 육신을 쓰러뜨리지만, 영혼은 죽지 않는다.

생각하는 것과 달랐던
생생했던 의사들의 글쓰기는
투박하기도, 작가보다 뛰어나기도 했다.
그 이유가 표현하는 문장력만은 아닐것이다.
화려함보다 진심이 담긴 호소력이
너무도 깊게 다가오기 때문일 것이다.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한 그들이기에,
그들의 한줄도 강한 울림이 있다.
죽기전에 꼭 봐야한다는 말,
별로 좋아하는 말은 아니지만
의미 그대로 죽음을 매일 마주하는 자들이
생사의 길을 보면서 집필한 책이야말로
죽기전에 꼭 보았으면 좋겠다.

삶과 죽음의 문제에 관하여 도덕적인 견해를 세우려면 
그 문제와 관련된 직접적인 경험을 더 많이 쌓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그 말이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무게감을 잃는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한 걸음 물러나서 생각해보니, 나는 이미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재확인하고 있을 뿐이었다. 
이제 직접적인 경험이 필요했다. 
진지한 생물학적 철학을 추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의학을 실천하는 것이었다

명작 추천

숨결이 바람될때 - 폴 칼라니티

골든아워 - 이국종


소설 추천


본문에서도 언급했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해리포터급이라 생각합니다.

방대한 스케일과 철학적인 질문도,

잔잔한 개그도 섞인 명작입니다.



지금은 패륜아의 대표아이콘이지만,

왕자 아서스는 그런 인물이 아닙니다.

동료를 사랑하고 국민을

자신의 몸처럼 아끼던 왕자였죠.

그가 그렇게 변하게 되는 과정을

너무도 잘 표현한 블리자드 최고 소설입니다.


루나크로니클 신더: 강철의 신데렐라


맨날 여자는 왕자님을 기다리고,

연약하고 수동적이었던 동화들...

루나크로니클 '신더-스칼렛-루나-윈터'

로 이어지는 4부작의 동화 각색 판타지에서는

주인공이 주인공답게 나옵니다.

초능력과 기계문명이 공존하는 지구와 달,

벌어져만 가는 두 행성의 격차에

신더는 자신의 운명을 잡을 수 있을까요.

보는 내내 감탄하고 마지막 4권

윈터를 덮을땐 끝나가는 이야기가 아쉬웠던,

페이지가 많아서 행복했던 그런 소설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의 다작전문 소설가

이 분을 빼놓고는 설명이 안되겠죠?

추리소설작가 답게 완벽한 플롯,

뛰어난 떡밥회수, 입이 벌어지는 개연성

감동적이면서도 놀라운 스토리...

앞으로 몇년간 볼수 없을 소설입니다.

게이고 작가에게 있어서도

이 뒤를 이을 따스한 작품은 없겠죠.

소설책 딱 한권만 산다면 이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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