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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맛집) 돌판 위에 구워지는 노릇노릇한 스테이크 부평 블랙스톤

블랙스톤 한상차림

부평역 20번 출구쪽으로 나와 조금만 걸으면 있는 식당가 사이에 위치한 블랙스톤이라는 곳에 와봤습니다. 신촌에도 있고 여러 지역에 체인점으로 있는 이 음식점은 스테이크를 팝니다. 가장 처음에 가봤던 블랙스톤은 신촌점이었는데, 어딜가나 연기때문에 각 테이블마다 개별 환풍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스테이크 집들과 다르게 조금 특이한 점은 그냥 고기가 구워서 나오는 게 아니라 돌판 위에 레어상태인 두툼한 소고기가 한덩어리 올라와서 손님이 직접 지져구워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는 부분입니다.

블랙스톤 메뉴


가격적인 측면을 놓고 봤을때, 대부분의 스테이크를 판매하는 식당과 같습니다. 더 싸고 더 비싸고 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무한 리필로 나오는 소고기보다는 좋은게 사실이니까 양보다 질이라면 후회없는 선택일듯 합니다. 고기를 구워먹기도 하고, 감자튀김이나 같이 나온 야채를 따뜻하게 해서 먹기도 좋습니다. 한번도 안가보셨다면 재미나게 식사를 하실 수 있을겁니다.

낮에 방문해서 분위기가 조성되기 힘든 평범한 시간대의 모습이지만, 저녁 시간대에 가면 꽤나 훌륭한 조명과 적절히 어두운 분위기가 어우러져서 낭만적인 음식점으로 바뀝니다. 주말에는 보통 외식을 낮에 하는지라 오늘은 부득이하게 사진이 밝은 대낮만 있는점 양해부탁드려요. 창가 쪽이 춥지만 않으면 괜찮습니다. 춥지는 않지만 쌀쌀한 겨울이니까 종업원분은 안쪽을 추천하시더군요.


2인 기준으로 세트메뉴 B를 시키는 구성이 가장 확실합니다. 1스테이크 1파스타를 하기에는 스테이크 집에 왔는데 한사람 앞에 주어지는 고기 양이 너무 적고, 파스타는 블랙스톤 만의 특색은 없는 음식이니까요. 세트B로 고기만 두 개 하셨더라도 분명히 세트메뉴를 무엇으로 시키던지 배부르게 드시기는 어려울겁니다. 안 먹은것마냥 양이 적은건 아니지만 분명히 많다고도 할 수 없네요. 예전에는 감자튀김도 과하게 많이줬었는데 지금은 줄어들었고, 파인애플도 구워먹었던 기억이 납니다만 현재는 없습니다. 점심에는 안 주는건지 저녁에도 안 주는건지는 확인을 하지 못했네요.


처음에 오른쪽 사진처럼 소스가 발린 바게트가 나오고 그뒤로 음료수와 함께 스테이크 메뉴가 나옵니다. 음식 자체는 자연 그대로의 것을 대부분 채택했고 특별히 손이 가는 부분이 없는 깔끔한 음식이기 때문에 맛은 생각하시는 그대로입니다. 고기의 질은 특급까지는 아니어도 10점만점에 7~8점정도는 줄만한 고기인거 같습니다. 사진에는 밥이 정말 조금 나오는데, 밥은 얘기하시면 더 주니까 양이 부족하신 분들은 양껏 추가하실수 있습니다. 저는 한공기 반 추가해서 먹었네요. 


맛이 엄청난것도, 가격이 특별히 싸지도 않지만 일식과 스테이크는 재료 그 자체의 신선도가 중요한만큼 그부분에 합격점을 받는다면 다른 요소로 블로깅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봤습니다. 블랙스톤은 철판구이 같은 느낌을 주는 스테이크 집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조리의 음식점이 아니기 때문에, 추천해볼만하다 생각되어 리뷰를 작성합니다. 다음주에도 또 가야지~ 수준은 아니어도 생각날때 한번쯤 가게 되는 음식점 블랙스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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