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모으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책으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돈을 모을수 있는지 하나하나 차근차근히 알려준다. 상식적이면서도 흔히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들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돈들이 무의미하게 빠져나가는지 자각하게 해주는 내용들이 많아서 읽기 좋았다.
무작정 허리를 졸라매고 아껴라 아껴라 하는 책이 아니니까 돈이 모이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지금 바로 읽어볼만 할것이다.
차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지 마라
대부분 할부로 사게 되는 차는 유지비가 정말 말도 안되게 많이 들어간다. 특히 사회 초년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수 있음에도 차를 사려고 고민하는 경우가 있는데, 차만 없어도 돈을 많이 모을 수 있다. 차를 구매하게 되는 경우, 차 할부금 외에도 보험비 기름값 수리비등 유지비도 만만치 않고, 한번에 가지고 다닐수 있는 물건의 양이 많아지기때문에 쇼핑을 하더라도 평소보다 많이 구매하게 된다. 결국 월급이 적던 많던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닌 경우 구매하지 않는것이 좋다. 한국의 대중교통과 크지 않은 땅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 돈 모으기의 첫째이다.
몸값을 올리는 방법과 돈을 아끼는 방법은 체력을 길러라
연차가 늘어날수록 직장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치지 않는 체력이다. 퇴근 후에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몸이 지치면 마음도 지치기 마련이라,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하기는 커녕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시간을 흐지부지 쓰기 마련이다. 그렇게 날아가는 시간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만큼 치명적이라는 점이 공감이 되었다. 월급을 올리고 싶다면,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지금의 모습으로부터 변해야 하는데, 퇴근하고 자신의 시간이 전혀 없는데 어떻게 발전을 하랴. 건강을 떠나서 체력은 필수 요소이다. 운동을 해서 건강한 몸으로 정신도 맑게 사는게 어떻게 보면 통장에 돈 모으는 방법이다.
신입사원이라면 회사 근처로 집을 구해서 출퇴근 시간을 줄여라
대중교통비도 돈이다. 시간도 돈이다. 회사 근처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 아니라면 근처에 집을 구하는 편이 여러모로 이롭다. 시간이 많아지기때문에 일할수 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대중교통에 흐름을 잃지 않아서 집중력도 높아진다.
앝은 지식이 재테크를 망친다
1. 재테크의 기본은 아끼고 모아서 잘 불리는 것이다.
2. 정보를 올바르게 판단하는 자신만의 눈을 길러라
3. 관련 책을 읽고 공부하고 난 뒤 상품에 가입하라.
4. 내가 모르는 것에는 절대 투자하지 말라.
5. 좋다고 알려진 정보라도 일단 의구심을 갖고 단점도 찾아보라.
투자에 관하여서도 말하는데, 정말 많이 공감이 되었다.
특히 요즘 같이 코인에 울고 웃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은 경우 이 책을 적극 권하고 싶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에게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투자를 잘할 수 있나요" 하고 비결을 물었는데, 워렌 버핏이 "잘 모른다면 투자하지 말라"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100% 공감된다. 돈이 왜 오르는지 왜 내리는지 모르는데, 남들이 오른다하여 자신이 피땀흘려 번 돈을 넣어놓고 내려가면 남을 비난하기 바쁘다. 내려간다고 해서 팔았는데 올라가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투자는 제로섬 게임이기 때문에, 누군가 돈을 벌면 누군가는 돈을 잃는다. 남들보다 많이 알고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이 이길 수 밖에 없는데, 잘 모른다는 것은 곧 이미 진 게임에 들어가는 것인 셈이다.
원칙이 우선이다
1. 욕심은 반드시 화를 부른다.
2. 본업을 무시한 채 재테크에 몰입하면 본업마저 잃게 된다.
3. 시장이 좋아서 올린 수익을 자기 실력이라고 착각하지 말라.
4. 최고의 재테크 비법은 원칙과 기본부터 지키고 그 후에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다.
5. 꾸준하게 관심을 기울이고, 원칙을 지켜 투자하며, 시간의 힘을 믿어라.
이 책이 좋은 점은 자신의 생각을 관철하거나 이러이렇게 하는게 좋겠다 라는 부분보다 먼저 나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었는데, 거의 팩트체크 수준이어서 납득하기가 너무 좋았다. 틀린말이 하나도 없는 좋은 재무관리서라고 생각한다. 한방을 바라는 것은 투자도 아니고 재테크도 아니고 그저 도박일 뿐이다. 소중한 돈을 확률 게임에 날리지 말자.
상품도 잘 모르면서 돈만 넣고 있다.
젊은층은 예금과 적금의 차이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고
30대는 보험에 가입해 놓고 무슨 보험에 가입했는지, 무엇을 보장하는지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40대는 잘못 가입한 보험을 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그저 돈만 나가는 거다.
이런 총체적 난국을 해결할 근본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통장관리이다.
복잡하기 때문에 하지 못했던 것- 편하고 단순하게 할 수 있는 재테크를 소개해준다.
책의 핵심 - 7개의 통장을 관리한다.
지금 갖고 있는 통장을 모두 한번 꺼내보라.
종이로 된 실물이 아니어도, 가입한 상품과 카드등 말이다. 월급과 적금만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을거고 너무 많아서 정리가 안되는 사람도 있을텐데 몇개의 통장이 있고 몇개의 상품에 가입했는지 알고 있어야한다.
그리하여 이렇게 남긴다.
평생 자산을 지키고 불려줄 핵심 통장
1. 월급 통장 2. 예금적금CMA통장 3. 청약 통장 4. 대출 마이너스 통장 5. 펀드 6. 보험 7. 연금
이책은 이렇게 통장 하나하나의 정확한 예시와 대처법 사용법을 들면서 어떤 통장을 만들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돈을 모을 수 있는지 설명한다. 그리 길지 않은 분량의 책 두께임에도 알짜배기 정보들이 많이 들어있고, 대여가 아닌 구매로 책을 산것이 다행이다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다. 기회가 되면 꼭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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