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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카이림

스위치) 스카이림 던가드DawnGuard DLC 진행

스카이림이 처음 발매됬을때 PC로 플레이 해보고 한참이 지나서야 스위치로 이식된 스카이림을 다시 플레이 해보게 되었던 저는 DLC를 한번도 플레이 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새로 시작하게 되면서 안해본 방식으로 게임을 하자 라고 다짐을 하며 스카이림을 시작했었습니다.

덕분에 스카이림다우면서도 가장 강하고 무난한 검방패 전사를 하지않고, 순수 마법사만 하려고 맨 땅에 헤딩해가며 키웠었었죠. 너무 힘들었던 중반부 잠시 활의 도움을 받아 마궁수로 키우다가 현재 완벽하게 마법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제일 처음 시도했던 DLC는 드래곤본(Dragonborn) 이었는데요, 책 안에 있는 괴물들이 너무나도 강한나머지 일단 접고 흡혈귀가 나오는 뱀파이어 DLC 던가드(DawnGuard) 를 시작했습니다.

스카이림 던가드는 확장팩 개념으로 발매 후에 추가된 DLC였다는데, 스위치에는 모든 DLC가 전부 포함되있는 상태로 출시되어서 따로 뭐 해줄건 없습니다. 애초에 바닐라로 진행되는 애드온이 전혀 안되다보니 통합팩으로 주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겠지요. 스카이림을 엘더스크롤로 위협하려는 고대의 뱀파이어 일족과 그들을 사냥하는 흡혈귀 사냥꾼 던가드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플레이어는 그 두 진영중 한 곳을 택하여 플레이 하게 됩니다. 각종 볼거리가 풍부하고 인간을 포기하고 다른 무언가가 될 수 있다는 컨셉은 참신했던거 같습니다.

추종자인 볼키하르 혈족의 딸 세레나(Serena)의 부탁을 따라 그들의 성 지하 내부 소울 케언에 들어가야 합니다.

문제는 그곳은 영혼석에 잡혀들어간 영혼들이 영겁의 시간 속에 갖혀버린 세계라서 평범한 인간은 들어갈 길이 없고, 영혼을 뜯어내서 일시적으로 넣어놓거나(체력이 서서히 닳음) 뱀파이어가 되어 진입하는 두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저는 이미 블랙 스타를 얻을 때 한번 영혼을 찢어넣었던 적이 있던터라 여기서 한번 더 찢었다가는 볼드모트도 아니고 영혼이 갈갈이 될거 같았네요. 아무리 인류의 수호자 마법사 컨셉으로 게임을 하고 있다지만 이건 좀 자주 영혼가지고 노는거같아서 고민을 하다가 스샷을 찍었습니다. 던가드 퀘스트이고 저는 인간의 편이기에 흡혈귀 사냥꾼 던가드도 내 사정을 이해해 주겠지 하면서 뱀파이어로드 그들중에서도 최상위인 세레나의 도움을 받아 뱀파이어가 됩니다.

바닐라에서 이뻐봐야 얼마나 이쁘겠냐만 어두운 던전속에서 빛나는 빨간 눈이 달갑지는 않군요. 아무튼 이제 소울 케언에서 면역이 되었으니 들어갑니다.

소울 케언

영혼들이 갖혀 있는 곳이고, 스카이림의 맵 구조 중 가장 특이했던 장소입니다. 던전개념으로 스카이림이 아닌 곳이지만 맵을 띄우면 스카이림 어딘가에 좌표가 찍히는 것으로 봐서는 구현을 못했네 못했어 아무튼 맵이 인식을 제대로 안하는 구역이 있으므로 Clairvoyance 네비게이션 마법으로 길 찾아가면 됩니다. 

 세레나의 어머니가 이 곳 영혼들의 세계에 숨어있었네요. 엘더스크롤도 함께 있고, 영겁의 시간 속에 숨어 갖혀 지냅니다. 주인공은 외부인이라 처음에 경계를 당하는데 그녀가 무찌를 수 없는 거대한 힘을 뱀파이어 드래곤본의 힘으로 뚝딱 해치우고나서 꺼내주니 놀라면서 "우리 딸을 목숨바쳐 지켜달라"는 부탁까지 합니다. 비록 뱀파이어지만 모정이 듬뿍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렇게 나가다보면 소울 케언에 갖힌 용과 싸우게 되는데, 잡고나니 부탁을 합니다. 밖에 나가서 나의 이름을 불러주면 용언을 가르쳐 주겠다는데, 어차피 용은 저의 적수가 되지 못하고 신기술은 언제나 환영이니 흔쾌히 수락해줍니다. 어차피 용언이 필요없는 마법사지만 그래도 배워둡시다. 부르면 저 용이 밖으로 소환됩니다. Durnehviir 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용이네요.

드디어 천둥번개 BGM으로부터 탈출했습니다. 고향 화이트런(Whiterun)으로 돌아와서 전리품을 팔아넘길 시간이죠. 그런데 찌이잉 소리와 함께 낮에 저는 페널티를 받고있군요. 네... 뱀파이어 효과였어요. 이제 던가드 진행을 해야하니 치료받으러 가야겠습니다. 던가드에 흡혈귀로 입장할시, 그동안 도와준 은혜도 모르고 "get out monster" 소리를 들어야 하기 때문에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인간이 됩시다.

그동안 수고많았다 두 흡혈귀. 조만간 인간으로 다시 만나자.

참고로 흡혈귀가 되었다가 인간으로 돌아오면 '다시는 흡혈귀가 되지 않는다' 라는 설정이 있어서 던가드 소속으로 있을때 조우하게 되는 흡혈귀 잡무리의 공격을 받아도 그들의 전염공격에 면역이 됩니다. 뱀파이어 로드 출신이다 이거죠. 하하. 일석이조입니다. 던가드 DLC에서 인간진영으로 게임하실분들은 소울 케언에 입장할때만 한해서 잠시 뱀파이어가 되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거 같네요. 이제 책속의 악마와 싸우러 갑시다. 드래곤본 DLC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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